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화학

속보

더보기

IPO 흥행 기대되니…LG엔솔, 남모를 고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상장 첫날 '따상'시 2.6배 수익...하루만에 직원 1인당 약 4억 차익
SK바이오팜·바이오사이언스 전례에 배터리업계 인력난 우려 더해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이 내년 1월 말 상장을 목표로 본격 절차에 돌입했다. 국내 기업공개(IPO) 시장의 최대어로 상장 직후 시가총액 3위에 올라설 것으로 전망까지 나온다. 시장의 기대가 상당하다.

이런 흥행 기대감 속에 LG에너지솔루션 내부에서는 남모를 고민도 있다. 우리사주를 배정받은 일부 직원들의 이탈 등이 있을 수 있어서다.

배터리 업계는 최근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인력난을 겪고 있다. 특히 중국, 유럽 등으로의 한국인 연구개발 인력·생산 엔지니어 이탈 문제가 고민을 더한다. 이번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은 이같은 인력 이동의 움직임을 가속할 수 있다는 우려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내년 1월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목표로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LG에너지솔루션과 GM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사진=LG에너지솔루션] 2021.03.19 yunyun@newspim.com

총 공모주식수는 4250만주로 LG에너지솔루션 신주 발행 3400만주, 모회사인 LG화학의 구주매출 850만주를 더한 수다. 이중 우리사주 조합 물량은 '자본시장육성법'에 따라 20%로 850만주 배정됐다.

전체 우리사주 물량 중 절반가량을 균등 배정되고 나머지 물량을 근속연수와 직급 등에 따라 차등 배정된다. LG에너지솔루션의 3분기 분기보고서 기준 직원수가 9123명인 것을 감안하면 평균 1인당 약 700~1000주, 희망 공모가 최대치(30만원) 기준 약 2억~3억원을 청약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상장일 첫날 시초가가 공모의 2배로 결정되고 상한가로 직행하는 이른바 '따상'에 성공할 경우 한 주당 48만원, 즉 2.6배의 수익을 거두게 된다. 이 경우 한 직원당 하루 만에 4억4640만원의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고 이후 주가가 상승하면서 추가로 더 큰 이익이 기대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선두 배터리 업체로 시장의 높은 기대에 더해 상장 직후 주식시장에서 성장을 이끌어온 BBIG(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 K-뉴딜지수로 편입되면서 기관 등이 1~2달간 기계적으로 물량을 매수하게 돼 해당 기간동안 주가가 오름세를 보일 것"이라며 "다만 보호예수기간인 3~6개월 이후에는 주가가 급락할 가능성이 있어 그안에 퇴사 희망자들은 사표를 던질 것"이라고 말했다.

상법상 임직원은 상장 후 1년 안에는 주식을 팔 수 없지만 퇴사할 경우에는 한 달 후 입고되는 주식을 처분해 차익을 실현할 수 있다.

LG화학 오창 전기차배터리 공장 생산라인. [사진=LG화학]

최근 배터리 업계는 전기차 시장이 본격 개화하면서 극심한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다. 한국전지산업협회에 따르면 2020년 기준으로도 한국의 배터리업계 석·박사급 연구·설계인력은 1013명, 학사급 공정인력은 1810명이 부족했고 시간이 갈수록 인력난 규모는 더욱 커지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인사·법무·재무·홍보 등 스탭 부서 직원을 포함한 전반적인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지만 특히 연구개발·생산엔지니어들의 인력난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유럽·미국 등의 배터리 후발주자 기업들은 기술 엔지니어 인력이 전무하기 때문에 한국 엔지니어들에게 연봉의 2~3배를 제시해 유인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배터리는 공정 자체가 100% 자동화가 돼 있지 않기 때문에 양산설비 구축후 불량을 줄이고 균일한 품질 유지를 위해 생산 엔지니어들의 기술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유럽, 중국, 미국 등에 파견된 기술 엔지니어들에 대한 현지 신생 배터리 업체들의 '러브콜'이 갈수록 거세지는 이유"라고 했다.

실제 세계 완성차 1위 업체 폭스바겐그룹이 투자한 스웨덴 배터리 스타트업 노스볼트는 2016년 창립 초기부터 LG에너지솔루션 등 한국인 전문인력을 대거 영입해왔다. 최근에는 국내외 헤드헌팅 업체들이 국내 배터리 기업 직원들을 대상으로 노스볼트 등 유럽 기업으로의 이직을 알선하기도 한다.

통상 배터리 업체들에서 연구개발, 생산 엔지니어들의 비중은 3분의 1정도 수준으로 알려져있다. LG에너지솔루션 전체 직원 9123명 중 3000여명으로 추산된다.

이런 우려의 바탕에는 지난해와 올해 상장한 SK바이오팜,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주가 폭등 이후 핵심인력들의 줄퇴사 사례가 있어서다. SK바이오팜은 전체 직원(207명) 중 35%인 70명이 사표를 냈다는 얘기도 나왔다.

다만 일각에서는 최근 국내 증시 분위기가 지난해에 비해 다소 가라앉은 상황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가 기대만큼 오르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국내에서 내년 1월 11일~12일 양일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월 18일~19일 청약을 거쳐 1월 말 중 코스피에 신규 상장할 예정이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2관왕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케데헌'이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비롯해 극중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로 애니메이션 작품상(장편 애니메이션)을 받은 크리스 애펠한스(왼쪽) 공동 연출자, 메기 강 감독(가운데) 등.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날 '케데헌'은 애니메이션 '엘리오'와 '아르코', '주토피타2' 등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기 강 감독은 수상 후 "트로피가 정말 무겁다"며 "한국 문화에 뿌리를 둔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할 수 있다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은 주제가상을 차지했다. 이는 '아바타: 불과 재' '위키드: 포 굿' '씨너스: 죄인들' '트레인 드림스'를 제치고 거둔 성과다. '골든'을 작곡한 가수 겸 작곡가 이재는 수상 결과에 눈물을 보이며 "어릴 때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좌절했다"며 "그 고통을 견디기 위해 음악에 매달렸고 결국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골든'의 작곡가 겸 가창자 이재(가운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어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는 것이 감사하다. 나는 꿈을 이뤘다"며 한국어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케데헌'은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헌트릭스 '골든'), 박스오피스 흥행 성과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후보에 올랐던 박스오피스 흥행상 수상은 불발됐다. 해당 부문은 '씨너스: 죄인들'이 차지했다. '케데헌'은 이번 2관왕으로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게 됐다. 케데헌은 앞서 지난 4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이 연출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6월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하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를 차지했다. alice09@newspim.com 2026-01-12 14:16
사진
안세영, 왕즈이 잡고 말레이오픈 3연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날카로운 공격력까지 장착해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된 안세영(삼성생명)이 2026년 첫 국제 대회에서 우승했다. 안세영은 11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왕즈이(중국)를 56분 만에 게임 스코어 2-0(21-15, 24-22)으로 물리치고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10만1500달러(1억3000만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 [사진=BWF] 2026.01.11 psoq1337@newspim.com 지난 해 8차례 만나 모두 왕즈이를 제압했던 안세영은 이날 승리호 상대 전적 17승 4패가 됐다. 왕즈이는 지난해 12월 21일 왕중왕전 결승에서 패한 뒤 "안세영은 항상 모든 나라 선수들에게 롤모델"라며 믹스트존에서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고 눈물을 쏟았다. BWF 관계자조차 "왕즈이의 이런 모습은 처음 본다"고 할 만큼 이례적인 반응이었다. 이번 대회는 안세영에게 긍정적인 변수가 많았다. 8강에서 맞붙을 예정이던 세계 3위 한웨이(중국)가 감기 몸살로 기권했고 준결승에서 최대 난적인 세계 4위 천위페이(중국)의 기권으로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 왕즈이는 이날 경기 전 "안세영은 허점이 거의 없는, 매우 철저하고 완성도 높은 선수"라며 승리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안세영은 1게임 초반 몸이 덜 풀린 듯 범실을 쏟아내며 1-5까지 밀렸다. 뒤늦게 리듬을 찾은 안세영은 하프 스매싱을 앞세워 득점을 쌓아 10-11로 인터벌에 들어갔다. 휴식 후 특유의 송곳샷이 살아나며 역전했고 셔틀콕을 상대 엔드 라인과 사이드 라인 위에 떨어뜨리며 21-15로 게임을 잡았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11일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승리한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BWF SNS 동영상 캡처] 2026.01.11 psoq1337@newspim.com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11일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BWF SNS 동영상 캡처] 2026.01.11 psoq1337@newspim.com 2게임에선 짜릿한 뒤집기쇼를 펼쳤다. 9-17까지 밀려 패색이 짙었으나 수비와 길게 가져가는 랠리로 추격에 나섰다. 왕즈이가 20-19로 먼저 게임 포인트에 들어갔지만 안세영이 듀스를 만들고 23-22로 앞선 뒤 대각 스매시로 챔피언십 포인트를 뽑았다. 2026년을 여는 첫 국제대회에서 우승한 안세영은 환호하는 말에이시아팬들을 향해 두 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포효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1-11 14:4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