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분야 전문가 합류, 인사·조직 의사결정 기여 기대
[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KDB산업은행이 정동일 전 대통령비서실 사회정책비서관을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경영분야에 정통한 인물을 이사회에 합류시키면서 인사·조직개편 등에 있어 효율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정동일 KDB산업은행 신임 사외이사. (사진=청와대) |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정 전 비서관을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임기는 이달 1일부터 2023년 11월 30일까지 2년이다.
정동일 신임 사외이사는 서울 영일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사회학과에서 학사 및 석사 학위를 얻었다. 이어 미국 코넬대에서 사회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한림대 사회학과 조교수,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국민성장분과 위원, 숙명여대 경영대학 교수 등을 거친 뒤, 지난 2019년 8월부터 2020년 7월까지 대통령비서실 사회정책비서관을 지냈다.
산은 관계자는 "사외이사는 정관에 따라 금융·경제·회계 등 전문지식이나 경험 풍부한 인물을 선임토록 돼있다"라며 "정동일 사외이사는 경영분야 전문가로 인사·조직 등 의사결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yh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