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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화보모델에 도전...'소플' 배리어프리 초석 쌓는다

기사입력 : 2021년12월03일 17:45

최종수정 : 2021년12월03일 17:45

장애인콘텐츠 전문성 갖고 당사자 관점의 콘텐츠 제작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장애인들이 화보 모델로 나서 '배리어프리(Barrier-Free)'사회를 위한 초석을 쌓고 있다.

소셜벤처 '소플'(대표 이유정)이 장애 당사자 관점의 사회변화 콘텐츠 제작과 사회인식 개선 프로젝트를 힘 있게 추진하고 있다.

모두가 살기 좋은 사회를 위해 사회적 장벽을 없앤 '무장애 환경'인 '배리어프리'의 허브가 되는 것이 소플의 설립 목적이자 비전이다.

이유정 소플 대표는 "장애 관련 콘텐츠가 대부분 비장애인 관점에서 제작돼, 장애 당사자 입장에서 양질의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느꼈다"며 "장애를 가진 사람으로서, 또 콘텐츠를 제작하는 사람으로서 배리어프리에 대한 관심이 커 회사를 설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소플 이유정 대표 [사진=소플]

- 창업할 때 어떤 어려움이 있었나.

▲ 내가 휠체어 이용자로, 미팅등을 위해 사무실을 방문할 때 문턱 때문에 휠체어 접근성이 안될 때 장벽을 많이 느꼈다. 장애인 사업가를 위한 편의시설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얘기하면서 환경이 바뀌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 창업지원기관에서 발표를 해야 할 때 휠체어를 탄 참가자가 내가 처음이어서 발표 당일 무대에 경사로를 설치했다. 입주해 있는 서울혁신파크 청년허브 사무실은 여닫이문이었는데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자동문을 설치했다.

- 장애인 관련 콘텐츠는 어떤 것을 만드나.

▲ 배리어프리 기반 영상콘텐츠는 재난 상황이나 중요한 정보에 대해 농인을 위한 수어통역과 자막 음성을 통해 정보 격차를 줄인 장애인 영상 콘텐츠다. 코로나19 예방법과 지원제도를 제작한 '장애인 감염병 매뉴얼'이 있다.

장애 당사자가 참여하는 콘텐츠는 시각장애인, 농인, 지체장애인이 직접 인터뷰를 통해 장애 당사자의 이야기를 함으로써 사회적으로 변화가 필요한 부분을 전달하는 콘텐츠이다. 서울시 청년지원 프로젝트로 제작한 '배리어프리의 필요성'학습용 영상등이 있다.

재미있고 힙하게 시도한 장애 이해 콘텐츠는 '장애, 바디포지티브 프로젝트: 세상의 모든 몸'이다. 장애인 참여자를 모집해 화보 모델에 도전한 이야기이다. 콘텐츠로 세상을 바꾸자는 취지에서 2030세대 장애인이 참여해 개성있고 젊은 감각의 콘텐츠를 만들었다.

- 소플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은 무엇인가.

▲ 장애인 콘텐츠의 전문성이다. 소플은 단순히 콘텐츠를 만드는게 아니라 장애, 비장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배리어기반 콘텐츠를 만든다. 수어 통역 삽입을 위해 수어통역사와 통역 감수자가 있고 수어를 구사하는 농인 편집자가 영상을 편집한다. 영상을 통해 시각으로 보여주고, 자막과 수어통역이 나오는 식으로 정보 접근성을 높인다.

- 향후 계획과 사업 방향은.

▲ 콘텐츠 제작 과정과 배리어프리를 통해 장애인의 사회 참여를 도와주는 것이다. 앞으로 영상뿐 아니라 배리어프리 매뉴얼, 다양한 접근성 협업을 통해 문화생활 전반에 걸쳐 배리어프리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배리어프리의 허브가 되어 무장애 사회를 구축하는데 일조할 것이다.

소플 화보포스터

wind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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