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민경호 기자 =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양철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8)은 3일 광교 해모로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대표들과 수원광교 송전탑 이전문제에 따른 진행과정 등에 대해 정담회를 개최했다.
3일 양철민 경기도의원이 입주민 대표들과 광교 송전탑 이전 문제에 대해 정담회를 하고 있다.[사진=경기도의회] 2021.12.03 kingazak1@newspim.com |
그동안 수원광교 송전탑 이전사업은 용인시 주민들의 경관 저해 등의 반대 민원을 해결하기 전까지는 공사를 강행하기 어렵다는 입장이었으나 국민권익위원회에 제출한 고충민원에 대해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한국전력공사는 이설공사를 조속히 시행해야 될 것으로 판단된다는 회신을 받았다.
이로써 이전공사에 대한 시행사를 선정하고 동 공사를 시행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는 권고를 토대로 조만간 공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수원광교 송전탑 이전공사는 광교해모로아파트 주민들이 아파트에서 500m거리에 있던 송전탑 3기에 대해 2011년 입주 당시부터 송전탑 이설을 요구했으며 2012년에 송전탑을 광교산 정상 방면으로 옮기기로 결정됐고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보상합의를 완료하고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해 작년 11월에 착공 계획을 밝힌바 있다.
해모로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은 "국민권익위원회 고충 민원이 잘 해결되었는데 이는 지역의원이신 양철민의원님께서 적극적으로 민원해결에 앞장서 주신 덕분이라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양철민 의원은 "지난 도 행정감사에서도 지적했던 송전탑 이전문제는 조속히 해결됐어야 할 사안이었는데 이제라도 추진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주민들이 많은 피해를 보고 참고 인내한 덕분이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이 사업추진에 대해 계속 지켜보며 관심을 갖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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