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지난 1일 전국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266명으로 사상 최다를 기록하고 위중증 환자도 733명이 발생한 가운데 세종시에서도 8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중학교와 군부대 관련 확진자가 또 추가됐다. 누적 확진자는 1588명이다.
세종시 코로나19 일일 발생 현황.[자료=세종시] 2021.12.02 goongeen@newspim.com |
2일 시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8명 중 1587번(10대)·1588번(50대) 2명은 도담동 A중학교 관련 확진자로 지난달 29일과 30일 확진된 1536번(10대)·1550번(40대) 가족이다.
이들 가족은 4명이 모두 확진됐고 이 학교에서는 지난달 28일 1524번(10대)이 확진된 이래 모두 18명(학생-12명 교원-1명 가족-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1583번(10대)은 대전8252번을 접촉해 전날 6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한 금남면 소재 군부대 관련 확진자다. 지난달 28일 증상이 나타났다. 이 부대 관련 확진자는 8명으로 늘었다.
이밖에 1581번(40대)과 1582번(10대)은 부산 확진자 가족이고 1584번(60대)은 대전 확진자를 접촉해 전날 확진된 1580번(60대) 가족이며 1585번(60대)은 1579번(80대) 가족이다.
1586번(60대)은 서울시 확진자의 비동거 가족으로 이날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한편 시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한 지난 한달 동안 21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대상자는 일정에 맞춰 반드시 추가접종을 받고 연말 각종 모임이나 행사를 최대한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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