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소장은 1일(현지시간) 미국 정부가 코로나19 새변이 오미크론 확산 등에 대비해 '변이 맞춤형 부스터샷'도 준비하고 있다고 발혔다.
파우치 소장은 이날 미국에서의 첫번째 오미크론 확진자 발생과 관련한 백악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돌아온 여행객이 지난 29일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이 환자가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으로 확이됐다고 설명했다. 또 이 환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쳤으나 부스터샷은 맞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이 환자는 현재 경미한 증세를 보이며 자가 격리 중이며, 보건 당국의 조사 결과 밀접 접촉자들은 음성으로 나타났다.
파우치 소장은 이와관련, 미국인들에게 가급적 빨리 부스터샷을 접종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조 바이든 행정부는 변이 맞춤형 부스터샷이 필요한지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백악관 브리핑하는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소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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