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부 우수자 4명에 광양시장상·완주증 수여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립도서관은 '2021년 독서마라톤대회' 시상식을 열고, 일반부 우수자에게 광양시장상과 완주증서를 전달했다.
1일 시에 따르면 올해로 7회째를 맞은 독서마라톤대회는 지난 1~10월 초등부와 중고등부, 일반부로 나눠 5km와 10km, 하프코스, 풀코스 등 4개 종목별로 치러졌다. 모두 320명이 참가해 113명이 완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상식 [사진=광양시] 2021.12.01 ojg2340@newspim.com |
앞서 시립도서관은 지난 11월 10일 광양교육지원청이 추천한 초등학교와 중학교 국어교사 4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가운데, 독서마라톤대회 완주자를 대상으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우수자 15명을 선정한 바 있다.
일반부 우수자는 김다현(풀코스, 금호동), 박하나(하프코스, 금호동), 유정란 (10km, 광양읍), 윤신정(5km, 중마동) 등 네 명이다.
일반부 우수자 시상식은 광양시장상과 완주증서 수여, 기념품 전달, 기념 촬영에 이어 독서마라톤에 참여하면서 느꼈던 소감을 나누고, 시립도서관 시책을 들어보는 순으로 진행됐다.
김다현 풀코스 우수자는 "처음으로 도전한 독서마라톤대회에서 풀코스 완주 우수자로 선정돼 기쁘다"며 "책이 좋아 도서관과 함께한 시간 덕분에 오늘 영광을 안은 것 같다"고 말했다.
고근성 도서관운영과장은 "여러 시민의 축하를 받으며 광양시장상을 수여해야 하는데 코로나19 상황 때문에 불가피하게 대신 전해드려 송구스럽다"며 "내년에도 좋은 성적으로 다시 만나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시는 일반부 우수자를 제외한 나머지 완주자에게는 완주증을 우편으로 보냈다. 초등부, 중고등부 우수자나 완주자는 해당 학교로 보내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수여토록 했다.
이번 독서마라톤 완주자와 수상자에게는 2022년 도서 대출 권수를 1회당 10권에서 15권으로 확대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광양시립도서관은 이달까지 모든 준비를 끝내고, 보다 많은 시민이 마라톤에 참여할 수 있도록 종목을 더 세분화해, 내년 1월부터 2022년 독서마라톤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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