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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포인트(12/1)] 상해공항 자산 재편, 빅데이터 급성장, 내년 항셍지수 3만P 회복 등

기사입력 : 2021년12월01일 09:16

최종수정 : 2021년12월01일 09:51

상해공항, 훙차오공항 인수
빅데이터 연 25% 고속 성장
2022년 항셍지수 3만P 터치

[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중국 주요 증권∙경제 전문 매체들은 1일 증시와 관련해 눈여겨볼 만한 소식으로 △ 상해(상하이)국제공항의 훙차오공항 등 자산 인수 △ 빅데이터 산업 연평균 '두 자릿수' 고속 성장 전망 △ 내년 홍콩 항셍지수 30000포인트 도달 전망 등을 꼽았다.

◆ 상해국제공항, 훙차오공항 등 인수로 수익성 개선 기대

상해국제공항(600009)이 훙차오(虹橋)공항 등 3가지 우량자산을 인수하는 재편 방안이 공개됐다.

[사진=셔터스톡]

지난달 30일 밤(현지시간) 상해국제공항이 1주당 44.09위안에 주식 발행 방식을 통해 모회사인 상하이공항(그룹)유한공사(이하 상하이공항그룹)가 보유한 △ 상하이 훙차오국제공항유한책임공사(이하 훙차오공항) 지분 100% △ 상하이공항그룹 물류발전유한공사 지분 100% △ 상하이 푸둥(浦東)국제공항 제4활주로 관련 자산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거래 규모는 총 191억 3200만 위안(약 3조 57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6월 상해국제공항이 처음으로 자산 재편을 예고한 이후 5개월만에 나온 재편 방안으로, 업계에서는 이번 3가지 우량자산을 인수한 후 상장사인 상해국제공항의 전반적인 수익성이 뚜렷하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이번 자산 재편을 통해 훙차오공항과의 동종 업종 경쟁을 해소하고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상해국제공항의 운영 효율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푸둥국제공항의 여객·물동량 급감으로 상해국제공항의 경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올 1~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09% 줄어든 27억 4700만 위안에 그쳤고, 순이익도 12억 5100만 위안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슈 관련 주목할 종목: 상해국제공항(600009)

◆ 빅데이터 연 25% 급성장, 기관이 주목하는 테마주 공개

중국의 빅데이터 산업이 향후 5년 연평균 '두 자릿수'의 고속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셔터스톡]

지난 11월 30일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앞으로 5년간 빅데이터 산업 육성 방향과 목표를 담은 '14차 5개년 빅데이터 산업 발전 계획'을 발표했다.

혁신 역량과 부가가치가 높은 자체적으로 통제 가능한 현대적 빅데이터 산업 시스템을 구축할것이라며 2025년까지 빅데이터 산업 규모를 3조 위안 이상으로 키우고, 연평균 25% 내외의 성장률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빅데이터 산업이 급성장 중인 가운데, 기관들이 주목하는 빅데이터 테마주 리스트도 공개됐다.

중국 증권시보(證券時報) 산하의 증권정보 제공 플랫폼 수쥐바오(數據寶)에 따르면, 10개 이상의 기관으로부터 평가를 받은 빅데이터 테마주는 23개 종목으로 △ 용우네트워크(用友網絡·600588) △ 상해보신소프트웨어(寶信軟件·600845) △ 하이크비전(海康威視·002415) △ 계명성신(啟明星辰·002439) △ 동화순네트워크(同花順·300033) 등이 포함됐다.

▶이슈 관련 주목할 종목: 용우네트워크(600588), 상해보신소프트웨어(600845), 하이크비전(002415), 계명성신(002439), 동화순네트워크(300033)

◆ 2022년 항셍지수 3만P 터치, 알리바바·텐센트 저점론

코로나19 신종 변이 '오미크론' 확산 여파로 전날 홍콩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하며 항셍지수가 연내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내년 홍콩 증시에 대한 기관들의 낙관적 전망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셔터스톡]

흥업증권(興業證券)은 2022년 홍콩 증시가 회복성 상승 추세를 나타내며 항셍지수가 30000포인트를 터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본토의 부동산 리스크가 해소됨에 따라 2022년 항셍지수 중 본토 부동산주와 은행주의 밸류에이션이 회복되고, 인터넷 산업 정책 환경 개선으로 관련 종목에 대한 투자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는 근거를 제시했다.

상해증권(上海證券)은 A주(중국 본토 상장 주식)와 H주(홍콩 상장 주식)의 밸류에이션 수준을 비교하면 H주가 전반적으로 저평가된 상태로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그중에서도 알리바바 그룹 홀딩스(09988.HK)와 텐센트홀딩스(00700.HK)의 밸류에이션은 모두 5년래 최저점에 있다고 판단했다. 중장기적으로 인터넷 선두기업의 자체적인 성장성과 디지털화 흐름 속 주도적 역할을 하는 이들 기업의 입지로 볼 때, 현 단계의 주가 수준은 저평가되어 있다며 향후 상승할 여지가 충분하다고 보았다.

한편, 11월 30일 홍콩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8% 하락한 23475.26포인트로 연내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항셍지수는 장중 23175포인트까지 떨어지며 13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올해 초 고점인 31183포인트와 비교하면 약 25% 하락한 상태다.

▶이슈 관련 주목할 종목: 알리바바 그룹 홀딩스(09988.HK), 텐센트홀딩스(00700.HK)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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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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