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교육청지부(이하 전공노)는 30일 경기도교육청 입구에서 '교원업무경감 사업'에 반대하는 집회를 가졌다.
30일 오후 경기도교육청 입구에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교육청지부 조합원들이 결의대회를 하고 있다. [사진=전공노 경기교육청지부] 2021.11.30 jungwoo@newspim.com |
이날 전공노는 오후 5시열린 집회에서 "경기도교육청이 교원업무를 행정실로 부당하게 이관하려 하고 있다"라며 "(전공노) 경기교육청지부는 1만 2000 경기교육청 소속 지방공무원의 결의를 모아 이재정 경기교육감에 대한 전면적인 투쟁을 선포한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학교 조직혁신의 기본 자료와 방향이 오직 교원업무 경감에게만 맞춰져 있는 것을 지속해서 문제가 있다"면서 "지난 18일 경기교육청이 20여 가지의 교원업무들을 행정실로 일방 이관하는 결정을 노동조합이 불참한 상태에서 표결로 일방 처리했다"라고 주장했다.
안재성 경기교육청 지부장은 "가장 민주적이고, 정의로워야 할 교육현장에서 이러한 독선적이고 부당한 업무 떠넘기기 시도가 진행되고 있는 것에 분노와 경악을 금치 않을 수 없다"라며 "현장의 분노와 결의를 모아 더욱 강고한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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