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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야권의 인천시장 적합도...유정복 28.4%, 안상수 15%

기사입력 : 2021년12월01일 08:47

최종수정 : 2021년12월02일 10:26

尹 캠프 출신 유정복, 洪 측 안상수에 우위
전문가 "지방선거, 대선 이긴 정당이 휩쓸 것"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내년 6·1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로 유정복 전 인천시장이 가장 유력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뉴스핌 의뢰로 지난 28~29일 이틀 간 인천광역시민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유정복 전 인천시장은 28.4%, 안상수 전 인천시장은 15%로 나타났다. 양 후보 격차는 13.5%p로 오차범위 밖이다.

뒤이어 이학재 전 의원은 6.9%로 나타났으며 기타후보 4.5%, 없음 32.4%, 모름은 12.9%다.

내년 6월 1일 지방선거는 제20대 대통령선거(3월 9일)이 끝난 뒤 3개월이 채 안된 상황에서 열린다. 이에 대선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의 경우 정권교체 여부에 따라 판도가 크게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에서 가장 유력한 인천시장 후보군으로 유정복 전 인천시장과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꼽힌다.

유정복 전 인천시장은 관료 출신으로 17·18·19대 국회의원을 역임했고, 박근혜 정부에서 초대 안전행정부 장관을 역임했다. 뒤이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제14대 인천광역시장을 지냈으나, 제7회 지방선거에서 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였던 박남춘 인천시장에게 밀려 낙선했다.

안상수 전 인천시장은 기업가 출신의 정치인으로 제15대 총선에서 인천 계양·강화갑 한나라당 후보로 정계에 입문했다. 이어 제11·12대 인천시장을 역임했으며, 제19·20대 국회의원에 당선되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지내기도 했다.

안 전 인천시장은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했으나, 2차 컷오프에서 고배를 마셨다.

현 상황에서는 유정복 전 인천시장이 더 유리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 전 인천시장은 국민의힘 대선 경선 과정에서 윤석열 후보 캠프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으며 중추 역할을 맡아왔다.

반면 안상수 전 인천시장은 홍준표 의원의 대선 캠프에서 공동선대위원장을 역임했으나, 홍 의원이 최종 경선에서 패배하며 입지가 좁아졌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현재 지방선거에 대한 평가는 무의미하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지방선거의 경우 대선을 마친 뒤 3개월 만에 열린다"며 "그렇게 되면 대선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대선에서 이긴 정당이 지방선거도 휩쓸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뉴스핌의 의뢰로 코리아정보리서치에서 지난 11월 28~29일 이틀간 인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71%), RDD 자동응답 방식(29%)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2%이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1년 10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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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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