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국민연금, 올 3분기 누적 기금운용 수익 67.4조…적립금 918.7조

기사입력 : 2021년11월29일 16:01

최종수정 : 2021년11월29일 16:01

올해 3분기 말 운용수익률 8%
해외주식 투자 수익률 23% 달해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국민연금이 해외 주식시장 호조세 등에 힘입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공시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올해 들어 3분기 말까지 67조4000억 원의 운용수익을 거뒀다. 주식과 채권, 대체투자 등 금융부문에서 67조3000억 원의 수익을 거뒀고 나머지는 복지, 기타 부문에서 수익을 냈다. 3분기 말 기준 올해 잠정 운용수익률은 8.00%를 기록했다.

올 3분기 말 기준 국민연금기금 적립금은 전년 말보다 85조원 증가한 918조7000억 원(잠정)으로 집계됐다. 1988년 국민연금기금 설치 이후부터 올 9월 말까지의 누적 운용수익금은 507조 원(잠정)이었다.

국민연금기금 운용수익률 현황[자료=국민연금공단] 2021.11.29 kh99@newspim.com

자산별로 보면 주식은 주요국 증시 상승으로 국내외 자산 모두 양호한 수익률을 보였다. 국내채권이 금리 상승 영향에 손실을 입었으나 해외채권은 원‧달러 환율 상승 덕분에 양호한 수익률을 나타냈다.

국내·해외주식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상승, 경제 정상화 기대감 고조로 조기 금리 인상에 따른 긴축 우려가 진정되면서 각각 8.23%, 22.66%의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외 채권 금리는 연초 이후 경기 회복 기대감, 경기 부양책에 따른 인플레이션 확대 우려 등으로 전 구간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9월 들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공식화 전망으로 더욱 급등했다. 이로 인한 평가손실금액 증가로 국내채권은 –1.28% 수익률을 냈다.

반면 해외채권은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7.60%의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편 대체투자 자산의 연중 수익률은 대부분 이자, 배당·거래손익만을 반영한 잠정 수치다. 대체투자 자산에 대한 공정가치 평가는 연도 말 기준으로 연 1회 이루어짐에 따라 연간 최종 수익률은 다음 해 6월 말에 의결되는 연간 성과평가를 통해 확정된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