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1970년대 도입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손 볼 때 됐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병수 의원 "2016년 이후 매년 수조원 예산 이월"
학계 "칸막이 허물고 효율적 배분 고민 필요" 한 목소리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학령인구가 줄고 있는 상황에서 교육재정이 늘어나는 것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손봐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6일 국회 등에 따르면 전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실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 현황과 과제' 토론회를 개최했다. 학령인구 감소에도 늘어나는 교육교부금의 현행 제도적 문제점을 짚어보자는 취지에서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학교가 전면등교를 시작한 22일 서울 용산구 금양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2021.11.22 photo@newspim.com

서 의원은 매년 수조원의 교육 관련 예산이 사용되지 못하고 이월되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2016년 이후 해마다 5~6조원 가량의 지방교육 예산이 이월‧불용되고 있는 반면 각 지자체마다 도서관이나 체험 학습 시설 등 교육 인프라 예산 부족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현실을 반영해 일부 조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주제발표를 맡은 구균철 경기대 경제학부 교수는 "학령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교육재정이 불어나는 구조적 문제를 바로잡아야 한다"며 "초중등 교육의 책임성과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일반지방재정과 지방교육재정의 칸막이를 없애기 위한 체계적인 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지자체가 교육기관 및 교육행정기관을 설치·경영하는 데 필요한 재원을 국가가 교부해 지역간 균형 발전을 한다는 취지로 운영되고 있다. 1971년 12월 시행한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에 근거를 두고 있으며, 중앙정부가 걷는 내국세의 20.79%가 배정된다. 교부금은 17개 시도교육청에 배분되지만, 다른 분야에 사용할 수 없어 이른바 '칸막이 예산'이라고 불린다.

문제는 효율성이다. 교육 관련 교부금이 전년보다 20% 증가하면서 교육 예산의 효율성 논란이 일고 있다. 재정당국은 학생수 감소를 고려해 교부금 비율을 낮춰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교육당국은 미래를 위한 교육 여건 마련이 우선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교육재정의 안정적 확보의 필요성에는 대체로 공감하는 분위기다. 김경회 명지대 교육대학원 석좌교수는 "지방교육재정이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지금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국가재정 형편에 비해 많아 알뜰히 써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이어 "유·초·중등 교육 재원은 다른 나라에 비해 과도하게 많고, 대학에 지원되는 고등교육 재원은 과소 상태"라며 "대학 지원을 넓힐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안종석 가온조세정책연구소장은 "교육은 의무적인 지출이고 안정적으로 확보돼야 하는데, 교육재정이 세수입에 일정 비율로 지급을 받다보니 경기변동에 영향을 많이 받는 구조적인 문제가 생긴다"고 지적했다.

정남희 기획재정부 재정제도과장은 "70년대에 시대적 상황에서 도입된 제도로 현재 우리나라 상황에는 잘 맞지 않는다"며 " 교육재정은 칸막이로 막혀있어 재원의 왜곡을 가속화 하는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박세용 국회 예산정책처 사회예산분석과장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과 일반지방재정을 부분적으로 통합하거나 연계를 강화하는 게 재정 활용 차원에서는 효율적일 수 있다"며 "미래세대를 위한 충분한 투자와 교육의 질 개선에 대한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창수 나라살림연구소장은 "교육재정의 절반 이상이 학교 선생님에 대한 인건비이기 때문에 교원인건비특별회계 등을 만들어 안정성을 보장하고, 나머지는 교육의 질 개선에 활용하는 방안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59.7%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9.7%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3주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0.2%포인트(p) 상승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14일 청와대 본관에서 16회 국무회의 겸 5차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5월 1주차 주간동향(에너지경제 의뢰, 4~8일 조사,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를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0.2%p 상승한 59.7%, 부정평가는 0.7%p 오른 35.7%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4.6%였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4월 3주차 65.5%까지 오른 뒤 내림세를 보이며 지난주 59.5%까지 떨어졌다. 3주 만에 긍정평가가 상승세로 전환했지만 부정평가 역시 오르는 흐름을 보였다.  리얼미터는 "코스피 7500선 돌파와 경상수지 최대 흑자 등 경제 호재가 상승을 견인했지만 조작기소 특검을 둘러싼 갈등과 개헌안 무산 등 정국 혼란이 상승폭을 상쇄하며 지난주 대비 소폭 상승에 그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권역별로 보면 광주·전라(83.0%)에서 가장 높았고 인천·경기(64.6%)와 대전·세종·충청(61.4%) 등 대다수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우세했고 대구·경북(44.1%)과 부산·울산·경남(52.4%)에서는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정당 지지도 조사(7~8일,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8.7%, 국민의힘이 30.9%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0.1%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0.7%p 하락했다. 이어 개혁신당 3.5%, 조국혁신당 3.2%, 진보당 2.2% 순이었다. 무당층은 8.5%로 나타났다.  the13ook@newspim.com 2026-05-11 08:22
사진
대검, 오늘 박상용 검사 징계 논의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대검찰청 감찰위원회가 이르면 11일 오후 '연어 술 파티 진술 회유 의혹'을 받는 박상용 검사에 대한 징계 여부를 심의한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은 이르면 이날 감찰위원회를 열어 박 검사에 대한 징계 여부를 심의할 예정이다. 박 검사에 대한 징계 시효가 오는 16일 자정 만료되는 만큼 이번주 안에 결론이 날 전망이다. 감찰위는 최근 서울고검 인권침해점검 TF로부터 "술자리가 있었다"는 감찰 결론을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TF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주장과 박상웅 전 쌍방울 이사가 법인카드로 소주를 구입한 기록 등을 근거로 삼은 것으로 전해진다. 대검찰청 감찰위원회가 11일 오후 '연어 술 파티 진술 회유 의혹'을 받는 박상용 검사에 대한 징계 여부를 심의한다. 사진은 박 검사. [사진=뉴스핌DB] '연어 술 파티 의혹'은 박 검사가 2023년 5월 17일 수원지검에서 이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등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 관계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연어·술을 제공해 진술을 회유했다는 내용이다.  다만 박 전 이사는 지난달 28일 국회 조작기소 국정조사에서 "소주를 산 건 맞지만 차 안에서 내가 개인적으로 먹었다"고 밝혔다. 박 검사와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역시 "술을 마신 사실이 없다"며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이다.  박 검사는 TF 조사 과정에서 의혹을 설명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며, 이날 감찰위의 출석 통보 없이도 직접 출석하겠다고 예고했다.  그는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대검 감찰위 규정에는 위원회에서 대상자를 위원회에 출석시켜 질문할 수 있도록 돼 있다"며 "대검에 출석해 대기하고 있겠다"고 밝혔다. 감찰위는 법조계 내외부 인사 5~9명으로 구성되며 TF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검찰총장에게 심의 결과를 전달하고 필요한 조치를 권고하는 역할을 한다. 강제력은 없으나, 검찰총장은 지금까지 대부분 감찰위 결정을 따라왔다. 구자현 검찰총장 권한대행이 징계를 청구할 경우, 이달 16일 자정 만료되는 박 검사의 시효는 정지된다. 이후 법무부 산하 검사징계위원회는 심의를 거쳐 박 검사에 대한 처분을 결정하게 된다.  yek105@newspim.com 2026-05-11 08: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