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與 "윤석열, 국민의힘 청년 대변인 개탄에 김성태 카드로 답해"

기사입력 : 2021년11월26일 14:41

최종수정 : 2021년11월26일 14:41

'딸 채용비리' 김성태, 尹 선대위 직능본부장 임명 논란
정의당도 "채용 비리 캠프, 정경유착 캠프 자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딸 부정채용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김성태 전 의원을 선대위 직능총괄본부장으로 임명하자 민주당과 정의당의 비판이 이어졌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26일 논평을 통해 "'매일 선대위 명단에 오르내리는 분들의 이름이 어떤 신선함과 감동을 주고 있느냐'는 국민의힘 청년 대변인의 개탄에 윤 후보는 김성태 카드로 답했다"라며 "한 마디로 어이가 없다"고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성태 국민의힘 전 의원 kilroy023@newspim.com

조 대변인은 "윤 후보가 김성태를 중용한다는 것은 공정한 경쟁을 통해 취업··정규직·승진에 도전하는 모든 2030 세대에 대한 도발이며 모욕"이라며 "당헌당규 상 당직도 맡을 수 없는 범죄자가 선대위 최고위 직에 오른 이유를 윤석열 후보는 답해야 한다"고 맹비난했다.

조 대변인은 "윤 후보는 즉각 임명을 철회하고, 당직도 박탈해야 한다"며 "그렇게 하는 것이 최소한 자당의 청년 대변인에게라도 도리를 다하는 것"라고 말했다.

정의당 역시 비판에 가세했다. 김지수 정의당 청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수많은 청년의 시간과 노력을 기만하는 인선"이라며 "국민의힘 선대위의 직능총괄본부는 정책 메시지나 공약을 만드는 데 았어 다양한 직능단체와 캠프의 가교 역할을 하는 조직인데 김성태 전 의원의 본부장 선임은 정경유착 사례를 더 만들겠다는 메시지인가"라고 질타했다.

그는 "지금까지 부정청탁에 연루된 권력자들에 대한 유죄 판결이 여러 차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채용비리 문제는 지금도 반복되고 있다"라며 "이번 인선을 통해 윤석열 캠프는 채용비리 캠프, 정경유착 캠프를 스스로 자임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청년들은 윤석열 후보에게서 공정한 세상과 희망찬 미래를 조금도 기대할 수 없게 됐다"며 "윤석열 후보는 진정으로 청년의 미래와 희망을 위한 일이 무엇인지 숙고하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dedanhi@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