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조치원읍 상리에 '에너지 자립마을'을 조성키로 하고 다음달에 착공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에너지 자립마을은 30년 이상 된 노후주택 단지를 제로에너지 건축물로 재건축해 주거 취약계층에게 공급하는 국민임대주택이다.
조치원읍 에너지 자립마을 계획도.[사진=세종시] 2021.11.25 goongeen@newspim.com |
상리에는 내년 6월까지 77억원(국비 23억원, 시비 23억원, 복권기금 31억원/부지매입 26억원, 건립비 51억원)을 투입해 제로에너지 주택 31호(전용면적 34∼40㎡ 21세대, 46∼49㎡ 10세대)와 체험하우스 및 주민이용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1931㎡ 부지에 연면적 2371㎡의 주택 단지 2동을 3~5층으로 건립한 후 입주자 선정과 임대료 산정 기준을 마련하고 대상자를 모집해 내년 중으로 입주를 마칠 계획이다.
시는 에너지 자립마을이 노후 주거지 재생의 모범적인 사례가 되고 주거 취약계층에게 낮은 임대료로 장기 거주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낙후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내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을 펼쳐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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