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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16개 시·군서 65명 확진....구미 '태국지인' 9명 무더기 감염

기사입력 : 2021년11월24일 08:54

최종수정 : 2021년11월24일 08:54

군위 한 마을서 9명 집단감염...마을회관·경로당 일시 폐쇄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에서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65명이 발생, 전날의 51명에 비해 6명이 늘어나며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또 경북도 내 16개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발생권역도 크게 늘어났다.

24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확진자 65명은 모두 지역감염 사례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720명으로 늘어났다.

구미시에서는 '태국 지인' 연관 접촉자 9명이 한꺼번에 발생하고 지역의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4명 등 13명이 발생했다.

'태국지인' 관련 추가 확진자는 지난 20일 양성판정 확진자가 이용한 칠곡 소재 식당의 손님과 확진자 지인 등을 대상으로 가진 진단검사에서 확인됐다.

구미시와 보건당국은 해당 식당에 대해 방역·소독 조치 후 일시 폐쇄했다.

또 안전재난문자 등을 통해 해당 식당 등의 방문자는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독려했다.

경북 영주시의 코로나19 임시선별소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11.24 nulcheon@newspim.com

군위군에서는 한 마을 주민 9명이 무더기로 확진판정을 받아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 9명은 지난 22일 양성판정을 받은 '군위33번확진자'의 접촉감염으로 해당 마을 주민 전수 검사 과정에서 확인됐다.

군위군은 해당 마을의 마을회관과 경로당을 일시 폐쇄하는 등 지역확산 차단에 총력을 쏟고 있다.

경산시에서는 대구 확진자의 접촉자 등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5명과 유증상 감염사례 2명 등 7명이 발생했다.

경주시에서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5명과 유증상 감염사례 1명 등 6명이 발생하고, 영주시에서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지역 소재 미술학원 관련 접촉자 6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들 미술학원 연관 확진자 6명은 모두 자가격리 감염사례로 지역 내 추가 동선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사설학원 관련 초등학생 등 지역 소재 학교를 중심으로 연쇄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영덕에서 밤새 해당 학원 연관 접촉자 4명과 유증상 1명 등 6명이 추가 감염됐다.

영덕군은 확진자 발생 지역 소재 중고등학교 학생과 교사 등 370여명과 영덕읍 전체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하는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영천시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2명과 유증상 1명 등 3명이 발생하고, 칠곡군에서 유증상 감염사례 3명이 발생해 보건당국이 해당 확진자의 정확한 감염원과 이동동선 파악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포항시에서 유증상 감염사례 2명이 발생하고, 김천시에서는 서울 은평구 확진자의 접촉자 1명 등 2명이 감염됐다.

상주시에서는 유증상 감염 1명 등 2명이 발생하고, 성주군에서는 유증상 감염 2명이 발생했다.

안동시와 문경시, 고령군, 울진군에서 유증상 감염사례 등 각각 1명씩 4명이 확진됐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감염 사례 314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주간 일일평균' 44.9명으로, 전날의 '주간 일일평균' 39.3명보다 5.6명이 늘어났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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