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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진천군..."지역경제 선순환·지방자치 발전 새역사"

기사입력 : 2021년11월23일 11:24

최종수정 : 2021년11월23일 11:24

수도권 내륙선·국립소방병원·성석신도시 등 인프라 확충

[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송기섭 충북 진천군수는 23일 진천군청 보도설명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선7기 주요 군정성과를 발표했다.

송 군수는 지난 2018년 민선7기 출범 당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충남‧충북 26개 자치단체장 중 가장 높은 63.7%의 득표율을 얻어 재선에 성공했다.

진천군 민선7기 운행일지[사진= 진천군] 2021.11.23 baek3413@newspim.com

그는 국토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차관급) 출신으로 중앙부처의 풍부한 인적네트워크 활용과 도시개발․도로교통 분야의 전문성을 앞세워 체계적인 지역발전 전략을 추진하며 굵직한 성과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지방의 중소도시로써는 드물게 인구증가, 투자유치, 지역내총생산, 일자리 등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였다.

▲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확립

송 군수는 민선7기 들어 총 5조3000억 원을 포함해 최근 6년간 총 9조 6000억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대규모 투자유치 실적을 바탕으로 우량기업들의 생산 활동 확대와 고용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지속적인 인구증가세에도 9138만원에 달하는 인구 1인당 GRDP는 전국 최상위권에 속한다고 설명했다.

민선7기 기간 중 취업자수는 14.8%(7,000명)가 늘어나 증가율로 전국 비수도권 1위를 차지했으며, 고용률 70.2%를 기록하며 4년연속 충북도 시군 중 1위를 기록한 점을 강조했다.

▲ 비약적 인구증가세 견인

송 군수는 2018년 덕산읍 승격에 이어 지난해 개청 이래 최대인구 돌파, 올해 상주인구 9만명 돌파에 대해 설명하며 비약적인 인구증가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군은 민선7기 기간 중 12.1%의 증가율로 전국 비수도권 지역 중 가장 높은 인구증가율을 기록했다.

우량기업 유치를 통해 대규모 일자리 창출하고 짜임새 있는 공동주택을 공급해 직주근접의 도시여건을 만드는 데 주력한 것이 인구정책에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진천군청사.[사진=뉴스핌DB]

▲ 수도권내륙선 유치... 도시발전 인프라 확충 성과

송 군수는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의 국가계획 확정에 성공한 것을 민선7기 최대 성과로 꼽았다.

당초 불가능이라 평가되던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의 확정을 통해 철도 불모지의 오명을 씻고 새로운 지역발전의 전기를 열었다는 것이다.

그밖에 진천~동면 국도21호선 개선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면제 사업으로 선정된 것과 진천군과 음성군의 협치를 통해 국립소방병원을 충북혁신도시 유치에 성공한 것도 인프라 확충에 있어 큰 성과로 꼽았다.

▲ 지방세수 증가 통한 정주여건 투자 확대

송 군수는 내년도 본예산 규모가 개청 이래 최초로 6000억 시대를 맞는 점을 강조하며 급격히 늘어난 지방세 규모에 힘입어 교육․복지․문화․환경 분야에 대한 투자확대에 나설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복지인프라 확대,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시행, 교육경비 지원금 확대, K-스마트교육 선도도시 선정, 진천종합스포츠타운 준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주력해온 성과에 대해 강조했다.

송기섭 군수는"민선7기 기간 동안 군민들의 성원 덕에 군정 다방면에서 균형 있고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왔다"며 "내년은 지금가지의 성과를 발판삼아 군민과 함께하는 위대한 도전에 나서겠다" 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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