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정가 인사이드] 베일 벗는 '이재명 선대위'...7인회·경기 라인 포진

기사입력 : 2021년11월22일 11:32

최종수정 : 2021년11월22일 11:46

이재명 "변화·혁신 제대로 추구하는 당으로 변모해야"
쇄신 선대위 이번 주중 공개 "후보 철학 잘 아는 핵심 중심"
송영길 대표 위상은 다소 하락될 듯, 책임론에는 선 그어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선거대책위원회 대전환을 선언한 가운데, 변화되는 선대위는 핵심 그룹 위주의 기민한 조직으로 짜여질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지난 21일 의원총회를 통해 선대위의 혁신을 이 후보에게 위임했다. 여기에는 지도부의 거취도 포함됐다. 이 후보가 선대위 구성의 전권을 쥔 것이다. 이 후보는 검토를 통해 이번 주 내에 새로운 선대위를 발표할 계획이다.

핵심은 그동안 비대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현역 의원 중심의 중복된 조직을 정리해 이 후보의 철학을 이해하고 있는 인사를 중심으로 실무 조직 위주의 선대위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leehs@newspim.com

이 후보는 22일 제1차 전국민 대전환 선대위 회의에서 선대위 혁신에 대해 "민주당에 동화되는 이재명이 아니라 우리 국민께서 이재명 후보를 통해 하고자 했던 또는 기대했던 변화와 혁신을 제대로 추구하는 당으로 변모해야 한다"며 "그 말씀을 이재명의 민주당이라고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이와 관련해 ▲반성하는 민주당 ▲민생과 실용 개혁을 주도하는 민주당 ▲유능하고 기민한 민주당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이 관점에서 월수금 진행하고 있는 선거대책위원회 회의 중 월요일 회의에서는 각 계층의 국민을 초대해 그들의 의견을 듣는 선대위로 진행하기로 했다.

유능하고 기민한 선대위의 모습은 이번 주중 베일을 벗을 예정이다. 이 후보 캠프의 핵심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며 "후보가 고민에 들어갔고, 이번 주 중에 발표가 이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선대위는 기존에 현역 의원 중심으로 중복된 인사가 느린 의사 결정을 불렀다는 점에서 후보의 철학을 잘 아는 기존 열린캠프 인사를 중심으로 한 슬림한 조직이 될 전망이다.

관계자는 "선대위는 일하는 실무 위주의 조직으로 짜고 의원들은 지역에 내려가서 한 사람이라도 더 만나야 한다고 한 김두관·이광재 의원의 말로 사실상 정리된 것"이라며 "선대위는 후보의 철학을 잘 아는 핵심인사가 전면에 배치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kilroy023@newspim.com

이 후보의 철학을 잘 아는 측근은 이른바 '7인회'와 경기도 출신 인사들이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34년 지기로 총괄특보단장을 맡고 있는 정성호 의원과 상황실장인 김영진 의원, 직능본부장인 김병욱 의원, 조직본부장인 임종성 의원, 온라인소통단장인 김남국 의원, 총무본부장인 문진석 의원과 이규민 전 의원인 7인회에 최근에는 선대위 전략기획본부 부본부장인 민형배 의원까지 '7+1'로 꼽히기도 해 이들의 역할에 주목된다. 

경기도 출신 인사들은 여전히 핵심이다. 정진상 후보 비서실 부실장은 대표적인 이 후보의 측근으로 1990년대 중반부터 이 후보와 인연을 맺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차기 선대위에서도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김남준 전 비서관은 성남시 대변인에서 경기도 언론 비서관을 거쳐 선대위 대변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캠프에서는 몸을 바쳐서 일하는 스타일로 평가되고 있어 차기 선대위에서도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김용 전 대변인과 김현지 전 비서관은 아직 선대위 인선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경기도 출신 핵심 인사로 꼽히고 있어서 선대위에 합류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 후보와 오랜 시간을 보내지는 않았지만, 조정식 상임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차기 선대위에서도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조 의원은 이재명 경선 캠프에서도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이었고, 선대위에서도 상임총괄선거대책본부장을 맡고 있다.

대부분의 주요 보직이 공동으로 운영된 것에 비해 상임총괄본부장은 조 의원이 단독으로 맡을 만큼 이 후보의 신임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여 차기 선대위에서도 중책을 맡을 전망이다. 

상임선대위원장인 송영길 대표의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당내에서 송 대표 책임론이 있었지만, 캠프 핵심 인사들도 "송 대표와 함께 가야 한다"는 인식이 분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당 중심의 선대위에서 후보가 전면에 나선 선대위의 모습이 되면서 송 대표의 위상은 다소 약해질 가능성이 크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헌법재판관들 "공정" 49.3% "불공정" 44.9%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맡은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공정하다' 49.3%, '공정하지 않다' 44.9%로 팽팽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ARS(자동응답 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49.3%가 '공정하다'고 응답했다. '불공정하다'는 답변은 44.9%로 오차범위 내였다. 5.8%는 '잘모름'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30·40·50대는 '공정'이 우세했고, 만18세~29세·60대·70대 이상은 '불공정' 응답이 많았다. 만18세~29세는 공정하다 44.7%, 불공정하다 47.8%, 잘모름은 7.5%였다. 30대는 공정하다 52.2%, 불공정하다 40.4%, 잘모름 7.3%였다. 4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4.8%, 잘모름 3.9%였다. 5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5.2%, 잘모름 3.6%였다. 60대는 공정하다 40.7%, 불공정하다 53.8%, 잘모름 5.5%였다. 70대 이상은 공정하다 31.6%, 불공정하다 60.4%, 잘모름은 8.0%였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인천, 광주·전남·전북은 '공정'으로 기울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은 '불공정'하다고 봤다. 서울은 공정하다 52.9%, 불공정하다 41.5%, 잘모름 5.6%였다. 경기·인천은 공정하다 50.8%, 불공정하다 44.0%, 잘모름 5.1%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공정하다 41.8%, 불공정하다 50.7%, 잘모름은 7.4%였다. 강원·제주는 공정하다 44.6%, 불공정하다 48.6%, 잘모름 6.8%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공정하다 43.8%, 불공정하다 49.3%, 잘모름 6.9%였다. 대구·경북은 공정하다 37.7%, 불공정하다 56.4%, 잘모름은 5.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공정하다 28.2%, 불공정하다 67.6%, 잘모름 4.2%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8.7%가 공정하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90.0%가 불공정하다고 응답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84.4%가 공정하다고 봤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공정하다 48.0%, 불공정하다 46.9%로 팽팽했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59.5%가 공정하다, 잘모름 27.0%, 불공정하다는 13.5%였다. 무당층은 51.8%가 공정하다, 32.9%는 불공정하다. 잘모름은 15.3%였다. 성별로는 남성 53.6%는 공정하다, 42.1%는 불공정하다였다. 여성은 45.1%가 공정하다, 47.7%는 불공정하다고 답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우리사회의 마지막 성역이었던 헌법재판관의 양심까지도 공격하는 시대"라며 "대통령 탄핵 인용 또는 기각 이후 다음 정권에도 이러한 갈등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지지층에 따라 서로 상반된 입장이 나오고 있어 향후 헌재에서 대통령 탄핵 기각과 인용중 어떠한 판결을 내리더라도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0 11:00
사진
민주 42.3%·국힘 39.7%…오차 범위 내 역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청년층·수도권 등 보수 결집으로 힘을 받았던 국민의힘 지지율을 오차 범위 안에서 역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20~30대 청년층과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집권 여당에 대한 호감도가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자동 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41.4%) 대비 0.9%포인트(p) 오른 42.3%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43.2%) 대비 3.5%p 하락한 39.7%다.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은 4.5%에서 3.5%로 1%p 떨어졌다. 개혁신당은 1.5%에서 2.3%로 0.8%p 올랐다. 진보당은 0.7%로 지지율에 변동이 없었다. '지지 정당 없음'은 5.9%에서 7.6%로 1.7%p 늘었다. '기타 다른 정당'은 2.3%에서 3.1%로 0.8%p 상승했다. '잘모름'은 0.5%에서 0.6%로 0.1%p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2.20 ace@newspim.com 연령별로 보면 만 18~29세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도가 높았다. 30~50대는 민주당을 더 지지했다. 만 18~29세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39.6%, 민주당 36.9%, 개혁신당 7.9%, 조국혁신당 3.6%, 기타 다른 정당 1.9%, 지지 정당 없음 9.5%, 잘모름 0.6%등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35.5%에서 36.9%로 1.4%p 올랐고 국민의힘은 46.3%에서 39.6%로 6.7%p 떨어졌다. 30대는 민주당 41.3%, 국민의힘 35.2%,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1.4%, 진보당 1.3%, 기타 다른 정당 5.3%, 지지 정당 없음 11.4%, 잘모름 1.3% 등이다. 직전 조사 대비 민주당은 39.9%에서 41.3%로 1.4%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41.1%에서 35.2%로 5.9%p 하락했다. 40대는 민주당 52.2%, 국민의힘 32.9%, 조국혁신당 3.8%, 개혁신당 2.9%, 진보당 0.5%, 기타 다른 정당 1.1%, 지지 정당 없음 1.1% 등이다. 50대는 민주당 50.2%, 국민의힘 27.8%, 조국혁신당 6.4%, 진보당 1.4%, 기타 다른 정당 4.5%, 지지 정당 없음 9.7%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51%, 민주당 38.4%, 조국혁신당 3.2%, 개혁신당 0.5%, 기타 다른 정당 2.7%, 지지 정당 없음 3.7%, 잘모름 0.5%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4.7%, 민주당 31.5%, 조국혁신당 1.8%, 진보당 1.3%, 개혁신당 0.7%, 기타 다른 정당 3.2%, 지지 정당 없음 5.1%, 잘모름 1.7%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직전 조사와 비교해 서울과 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역전했다. 반대로 대전·충청·세종에서는 국민의힘이 민주당보다 앞섰다. 서울은 민주 42.5%, 국민의힘 37.4%, 조국혁신당 3.0%, 개혁신당 2.2%, 진보당 2.0%, 기타 다른 정당 3.5%, 지지 정당 없음 9.5%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 43.5%, 국민의힘 36.9%, 조국혁신당 4.1%, 개혁신당 3.2%, 진보당 0.3%, 기타 다른 정당 2.5%, 지지 정당 없음 8.6%, 잘모름 0.9% 등이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5.2%, 민주당 41.7%, 개혁신당 1.9%, 조국혁신당 0.8%, 기타 다른 정당 4.4%, 지지 정당 없음 6.0% 등이다. 강원·제주는 민주당 42%, 국민의힘 31.4%, 개혁신당 7.3%, 조국혁신당 4.3%, 진보당 2.4%, 기타 다른 정당 8.1%, 지지 정당 없음 4.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7.1%, 민주당 34.7%, 조국혁신당 4.2%, 개혁신당 2.0%, 기타 다른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8.8%, 잘모름 1.1% 등이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7.3%, 국민의힘 29.1%, 조국혁신당 3.8%, 기타 다른 정당 3.1%, 지지 정당 없음 6.7%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63.7%, 국민의힘 22.1%, 조국혁신당 3.9%, 진보당 1.9%, 개혁신당 1.0%, 기타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음 3.1%, 잘모름 2.0%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민주당 41.1%, 국민의힘 38.7%, 조국혁신당 4.2%, 개혁신당 3.3%, 진보당 1.1%, 기타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8.6%, 잘모름 0.6% 등이다. 여성은 민주당 43.5%, 국민의힘 40.7%, 조국혁신당 2.9%, 개혁신당 1.4%, 진보당 0.4%, 기타 다른 정당 3.8%, 지지 정당 없음 6.7%, 잘모름 0.7% 등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기각될 수 있다는 예상과 극우 인사 준동, 국민의힘까지 힘을 합치며 (보수) 세력이 뭉치는 밴드왜건 효과로 국민의힘 지지율이 상승했으나 이제는 (보수 결집이) 정점에 이르렀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법정 발언에 반감이 생기고 일부 극우 인사들이 밖에서 탄핵 무효를 외치는 게 중도층에는 꼴불견으로 비춰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극우 인사들의 준동이 해도 너무 한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정점에서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2-20 11: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