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11/19 중국증시종합] 3대 지수 1%대 상승, 수소 에너지株 강세

기사입력 : 2021년11월19일 17:02

최종수정 : 2021년11월19일 17:06

상하이종합지수 1.13%↑
수소에너지·자동차·부동산·증권 등 강세
상하이·선전 거래액 21거래일째 1조 위안선
금주 외국인 110억 위안 순매수

상하이종합지수 3560.37 (+39.66, +1.13%)

선전성분지수 14752.49 (+173.32, +1.19%)

창업판지수 3418.96 (+35.05, +1.04%)

[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19일 중국 A주 3대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3% 뛴 3560.37포인트를, 선전성분지수는 1.19% 상승한 14752.49포인트를 기록했다. 창업판지수도 1.04% 오른 3418.96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와 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은 1조 1132억 위안으로 지난달 22일부터 21거래일 연속 1조 위안을 돌파했다.

해외자금은 유입세가 우위를 점했다. 이날 북향자금(北向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82억 9300만 위안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한 거래는 39억 2600만 위안의 순매수를,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한 거래는 43억 6700만 위안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번 주(11월 15~19일) 외국인 순매수 규모는 110억 위안을 넘어섰다.

[그래픽=텐센트증권] 11월 19일 상하이종합지수 주가 추이.

섹터 중에서는 수소에너지 섹터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강성(002418), 북경경성기전(600860), 미금에너지(000723), 동방전기(600875), 영리특화학(000635), 시노펙석화(600688)을 비롯한 약 10개 종목이 줄줄이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탄소피크·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 속 50여 개 지방정부가 잇따라 수소에너지 산업 육성 계획을 내놓으면서 중국의 수소에너지 산업이 고속 성장기에 진입하고 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 정부가 국가 차원의 수소에너지 산업 육성 계획을 곧 출범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전망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기관들은 2025년 중국의 수소에너지 산업 생산액이 1조 위안에 도달하고, 2050년 에너지 소비 중 수소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이 10%를 돌파해 연관 산업사슬의 생산액이 12조 위안에 달할 것이라며 성장성이 매우 크다고 평가했다.

자동차(완성차) 및 친환경차 섹터도 이날 오후 들어 강세를 연출했다. 대표적으로 안휘강회자동차(600418)가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고 제남트럭(000951)이 4% 가까이, 동풍자동차(600006)가 3% 이상 급등 마감했다.

기관들의 자동차 업계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해당 섹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중신건투증권은 현재 자동차 업계의 재고가 역대 최저 수준으로, 차량용 반도체 공급 대란이 개선됨에 따라 업계가 재고 보충에 속도를 내면서 자동차 판매량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그동안 고공행진을 지속했던 원재료 가격도 정점을 찍고 하락할 것이며 해운 운임이 비용에 미치는 영향도 약화될 것으로 예상, 올 4분기와 내년 자동차 업계의 펀더멘털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더불어 애플이 빠르면 2025년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전기차를 출시할 것이라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부동산과 증권 섹터도 오후 들어 눈에 띄는 상승 흐름을 연출했다. 부동산주 가운데 만통부동산(600246)이 상한가를 찍었고 보리부동산(600048)이 7% 이상, 초상사구(001979)가 6% 이상 급등 마감했다.

최근 열린 은행간시장거래상협회(NAFMII) 주재 부동산기업 좌담회에서 부동산 기업들이 은행간 시장을 통한 채권 발행 계획을 발표한 후, 부동산 기업들의 자금조달이 속도를 내고 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증권시보(證券時報)에 따르면, 10월 부동산 기업들이 발행한 채권 규모가 186억 8000만 위안이었던데 비해, 11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발행한 채권 규모는 이미 106억 위안에 달했다. 11월 10일 이후에도 이미 10개 부동산 기업이 채권 발행 소식을 알렸으며, 자금조달 규모는 약 143억 3000만 위안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증권주 중에서는 상재(600095)가 상한가로 마감했고 장성증권(002939)이 7% 이상, 광발증권(000776)이 6% 이상의 상승폭을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증권 업계의 호경기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금융계(金融界)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2022년 중국 전체 상장 증권사의 순이익이 15% 증가할 것이며 자산관리(WM) 사업이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이밖에도 전날 주춤했던 메타버스 테마주가 다시 강세로 돌아섰고 물류, 석유, 화학공업, 비철금속 등 섹터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전날 강세를 연출했던 염호리튬 개발 테마주, 축산·양식업 섹터는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