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농정통상위원회 개최
급변하는 통상환경 대응전략 모색
[세종=뉴스핌] 신성룡 기자 = 농협중앙회가 농업분야 피해가 예상되는 CPTPP 가입과 RCEP 발효에 대비해 대책방안을 강구하고 나섰다.
농협중앙회는 19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주재로 제2차 농정통상위원회를 개최했다.
농정통상위원회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지역·품목별 조합장 40명으로 구성된 농협중앙회의 자문기구로 지난 1988년 설치된 이후 농산물 시장개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등 농업인 권익보호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19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개최된 제2차 '농정통상위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중앙회] 2021.11.19 dragon@newspim.com |
이날 회의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과 농정통상위원회 송영조 위원장(부산 금정농협 조합장)을 비롯한 여러 위원들이 참석했으며 문한필 전남대 교수의 '국제 통상환경 변화와 우리나라 농식품 교역전망'을 주제로 특강을 시작했다.
이어 본회의에서는 최근 급진전되고 있는 CPTPP(포괄적·점진적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추진동향과 향후 대응방향에 대해 논의했으며 최근 대두되고 있는 탄소중립 이슈와 관련해 농업분야의 정책과 과제에 대해서도 토의를 이어갔다.
특히 CPTPP 가입과 RCEP가 발효될 경우 농업분야에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로 인한 피해를 진단하고 이를 최소화할 수 있는 합리적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지혜를 모았다.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은 "최근 급변하는 통상환경과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제반 여건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농업인의 권익을 보호하고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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