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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캠프 "윤석열, 어제 비공개로 김종인 만나...새 조직 필요성 공감"

기사입력 : 2021년11월18일 10:16

최종수정 : 2021년11월18일 10:16

"선대위 출범 앞둔 상황 조용히 회동 가져"
"尹, 당을 중심으로 구성하겠단 이야기 먼저"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김병민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이 "전날 오후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윤석열 후보가 비공개로 만남을 가졌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김 전 위원장이 생각하고 있는 대통령 선거의 시대정신과 주요 정책 방향들에 대한 상호 공감대를 형성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예비후보 선거 캠프의 김병민 신임 대변인이 7월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캠프 인선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2021.07.25 pangbin@newspim.com

김 대변인은 18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 아침에 출연해 "김종인 전 위원장께서 생각하고 있는 이번 대통령 선거의 시대정신과 주요 정책의 방향들이 있지 않겠는가. 이런 내용을 잘 뒷받침할 수 있는 새로운 조직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윤석열 후보도 공감하고 있는 측면들이 있다고 어제 얘기한 바 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두 사람의 회동에 대해 "만남 과정에서 조직, 구성, 인선, 등에 대한 여러 가지 의견들을 잘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러 갈래의 의견들을 쭉 교환하고, 또 가장 의미 있는 선대위의 최종적인 안을 만들기 위해서 그런 내용들을 서로 허심탄회하게 교환하게 하는 과정이 아니었을까, 이런 생각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윤 후보는 "만났다"고 했으나 김 전 위원장은 "만난 적이 없다"고 일축한 데 대해서는 "선대위 출범을 앞두고 있는 만남이라 외부로 (회동 사실이) 공개되면 여러 가지 말들이 나올 수밖에 없기 때문에 조용히 진행된다"고 해명했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과 껄끄러운 관계인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의 선대위 합류에 여부에 대해서는 "후보가 직접 얘기했던 메시지에 주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대변인은 "(후보는) 선대위 구성과 앞으로의 방향에서도 당을 중심으로 하겠다는 얘기를 먼저 한다. 국민의힘이 현재가 있기까지 굉장히 오랜 기간 활동하고 당을 지켜왔던 분들, 또 원팀으로서 이번 정권교체에 가장 큰 힘을 보태겠다는 분들이 모두 함께 모여야 된다는 인식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당을 지킨) 이분들에 덧붙여서 더 많은 국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외연 확장의 길에 나서는 것이 중요한데, 이 두 가지가 잘 혼합될 수 있도록 선대위 구성을 고민하고 있다. 여기는 사람, 특정인 몇몇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렇게 의미를 갖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더 많이 선대위에 합류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개별 인사에 대한 영입의 추진 현황이라든지 그리고 어느 정도까지 만남이 진행됐는지는 말 그대로 윤석열 후보를 제외하고 아는 사람들이 많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고도 말했다. 

김 대변인은 "윤석열 후보의 선거캠프 시절부터 선대위 구성의 방향을 보면 국민의힘의 내부 인사들뿐만 아니라 한때 민주당에 몸을 담았지만 지금 정권에서 벌어지고 있는 정책 실패라든지 여러 가지 편 가르기에 실망했던 많은 사람들을 더 폭넓게 포용하기 위한 인사, 인재 영입에 대한 노력들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런 측면에서 최종적인 선대위에 인선이 되는 것과 별개로 이런 인사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가능성을 타진하고 얘기가 나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진단했다. 

kime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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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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