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설경구, 이선균 주연의 영화 '킹메이커'에 칸 영화제 공식 초청작 '불한당'의 변성현 감독을 비롯한 웰메이드 제작진이 합류하며 기대를 모은다.
영화 '킹메이커'는 감각적이고 섬세한 연출로 제70회 칸 국제 영화제에서 호평 세례를 받은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변성현 감독의 신작으로 전작에서 함께한 충무로 베테랑 제작진이 뭉쳤다. '킹메이커'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네 번 낙선한 정치인 '김운범'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드라마를 그린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2021.11.18 jyyang@newspim.com |
'유열의 음악앨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등 장르를 불문하고 감각적인 촬영 스타일을 선보인데다 제38회 청룡영화상 촬영조명상을 수상한 조형래 촬영 감독이 함께했다. 여기에 '1987'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관상' '도둑들' '하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등 강렬한 비주얼을 가진 다양한 영화에 참여했던 한아름 미술 감독이 가세했다.
또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강철비' '더 킹' '부산행' '곡성'의 이길규 조명 감독과 '해치지 않아' '장산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의 김홍집·이진희 음악 감독,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검사외전' '베테랑' '군도: 민란의 시대' 등의 작품에 참여했던 조희란 의상 실장 등 충무로 베테랑 제작진이 모두 합류했다.
이들 대부분은 '불한당'에서 변성현 감독과도 호흡을 맞췄다. 변 감독은 "'불한당' 때에도 워낙 손발이 잘 맞던 팀이었다. 촬영 중 수정하고 싶은 부분을 말하려 하면, 이미 스태프들이 그 부분을 수정하고 있을 정도"라며 완벽했던 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현장에서 함께 호흡한 이선균도 "굉장히 스타일리시한 영상과 조명과 미술이 있는,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새로운 시대극이 될 것"이라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변성현 감독과 국내 최정상 제작진이 참여한 영화 '킹메이커'는 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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