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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포인트(11/18)] 헝다 또 대금연체 소송, 동계 스포츠 장비 업계 표준화, 석탄 고효율 사용에 자금 지원 등

기사입력 : 2021년11월18일 09:17

최종수정 : 2021년11월18일 09:17

A주 전축고빈, 헝다 고소
동계 스포츠 장비 업계 표준화 추진
석탄 친환경 고효율 사용에 자금 지원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중국 주요 증권∙경제 전문 매체들은 18일 증시와 관련해 눈여겨볼 만한 소식으로 △ 또 소송 휘말린 헝다(恒大) △ 동계 스포츠 장비 업계 표준화 추진 △ 수소에너지산업 육성 정책 출범 임박 △ 석탄 친환경 활용에 중앙은행 대출 지원 등을 꼽았다.

◆ 헝다, 공사대금 지급 관련 소송 당해

[사진=바이두(百度)]

파산 위기에 빠진 헝다그룹이 또 다시 소송에 휘말렸다. 공사대금 공사대금 및 연체 이자를 지급하지 않았다는 이유다.

A주 상장사인 전축고빈(全築股份·603030)은 17일 밤께 공시를 내고 자사와 100% 자회사인 전축장식이 공사대금 분쟁으로 인해 헝다그룹 및 관계기업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전축고빈은 헝다 측에 공사대금 2억 3800만 위안, 우리돈 약 441억 원 및 연체 기간에 대한 이자를 지급하고 소송 관련 비용을 부담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축고빈은 앞서 발표한 올 상반기 보고서에서 헝다 관련 상황을 언급한 바 있다. 올 4월 이후 헝다 유동성 문제가 불거지면서 일부 대금을 받지 못했고, 이로 인해 회사 자금 부담이 커졌다는 내용이었다.

▶이슈 관련 주목할 종목: 중국헝다그룹(中國恒大·03333.HK), 에버그란데 프로퍼티 서비시스 그룹(恒大物業·06666.HK)

◆ 동계 스포츠 장비 업계 표준화 추진

[사진=셔터스톡]

중국 당국이 동계 스포츠 장비 업계의 표준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업계 선두 기업에 호재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중국 공업정보화부 과학기술사에 따르면, 관련 기관들은 최근 동계 스포츠 장비 업계 표준화 작업팀 발족을 신청했다. 동계 스포츠 장비 및 기자재 산업 발전을 촉진하고, 제조 강국 및 스포츠 강국 건설을 지원하겠다는 목표다.

표준화 작업팀 의장처가 중국공정기계공업협회에 설치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중국공정기계공업협회는 동계 스포츠 지원 정책이 잇따라 마련되면서 동계 스포츠 산업이 빠르게 발전했다며, 특히 제빙기·제설기·스노모빌 등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14차 5개년 기간 동계 스포츠 장비 제조 기업과 스키장 등 사용자 간의 동계 스포츠 장비 공동 개발을 지원할 것이라며, 자주 브랜드의 동계 스포츠 장비 제조 브랜드화 발전을 뒷받침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슈 관련 주목할 종목: 설인(雪人股份·002639), 토레드홀딩스(探路者·300005), 오서금과기(奧瑞金·002701)

◆ 인민銀, 석탄 친환경 이용에 자금 지원

[사진=셔터스톡]

17일 열린 국무원 상무회의에서는 석탄의 친환경 고효율 활용이 강조됐다. 중국 중앙은행이 최근 탄소 배출 저감 기업 등에 대한 대출 금리를 인하하기로 한 데 더해 2000억 위안 규모의 특별 재대출 자금을 조성, 석탄의 친환경 채굴·가공·고효율 이용 등을 지원할 것이라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전국적 은행은 자체적으로 우대 대출을 지급할 수 있게 되며, 인민은행은 대출 규모에 따라 재대출을 지원한다.

최신 자료에 따르면, 올 1~3분기 중국 전체 에너지 소비 총량 대비 천연가스·수력·원자력·풍력·태양광 등 청정에너지 소비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0.6%p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석탄 소비 비중은 0.2%p 축소됐다.

▶이슈 관련 주목할 종목: 항천공정(航天工程·603698), 사방자동화(華電重工·601126)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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