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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MAMA', 오프라인으로 진행…"향후 미국 시장 진출"

기사입력 : 2021년11월16일 12:05

최종수정 : 2021년11월16일 12:05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K팝 최대 시상식 '2021 MAMA'가 아시아를 넘어 미국 시장 진출에 대한 포부를 드러냈다.

김현수 CJ ENM 음악콘텐츠본부 본부장은 16일 서울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열린 '2021 MAMA(Mnet ASIAN MUSIC AWARDS)' 글로벌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마마'는 전 세계 음악 팬들과 함께 하는 글로벌 최고의 K팝 시상식이다. 그에 걸맞게 아시아 거점 및 인접 지역에서 개최 이후 미국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사진=엠넷] 2021.11.16 alice09@newspim.com

'MAMA'는 1999년 한국 최초의 뮤직비디오 시상식 'Mnet 영상음악대상'에서 출발했으며, 이후 한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시상식으로 자리매김하고자 2009년 'MAMA'로 이름을 바꾸고 새롭게 출범했다.

김 본부장은 "저희는 '마마'를 통해 영화, 드라마, K-라이프스타일 등 한국을 대표하는 다양한 분야의 라인업을 섭외해 한국 문화 트렌드를 선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시상식에서 빠질 수 없는 쇼 퀄리티 역시 콘셉트 스토리텔링에 기반한 차별화된 연출과 다양한 K팝 아티스트와 글로벌 아티스트의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1 MAMA' 연출을 맡은 박찬욱 CP는 "이번 시상식을 준비하며 중요하게 생각한 키워드는 세 가지이다. 첫 번째는 다름의 가치이다. 두 번째는 한계 없는 도전이고, 마지막은 편견을 깨는 새로움"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무대의 경우 곡선을 이용했다. 특이점이 있다면 실물 세트와 증강현실(AR)을 접목해 더욱 입체적이고 유연하게 표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중들이 이번 시상식에서 기대하고 있는 것이 바로 무대를 꾸미는 아티스트 라인업이다. 이에 박 CP는 "아직 '월드와이드 팬 초이스' 투표가 진행 중이라 라인업을 다 밝힐 수 없는 점 양해 바란다"고 운을 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사진=엠넷] 2021.11.16 alice09@newspim.com

그는 "얘기드릴 수 있는 부분은 K팝을 이끌어갈 4세대 아이돌의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준비 중 이라는 것"이라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워너원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또 '스트릿 우먼 파이터' 8팀 전 크루와 영국 대표 팝 스타 애드시런이'마마' 무대에 함께 한다"고 전했다.

박 CP는 "시상식을 아우르는 콘셉트는 '메이크 썸 노이즈(MAKE SOME NOISE)'이다. 가수들이 외치고 싶었지만 외치지 못했던 단어인데, 올해 가장 큰 변화는 가수와 관객이 만날 수 있는 대면 형식으로 진행된다는 것"이라며 "방역수칙을준수해 안전하게 진행할 예정이니 아티스트들이 꾸밀 무대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동현 CJ ENM 컨벤션사업국 국장은 "글로벌하면 마마, 마마하면 글로벌이다. 예전에는 국내 K팝 시상식을 왜 해외에서 개최하냐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10년간 해오면서 배우고 느낀 것이 실제 이벤트나 프로그램 자체가 현지에서 직접 팬들을 만나면 그 영향력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김 국장은 "해외에서 개최지를 진화시키다보면 각종 시상이나 퍼포먼스에 감탄도 하고, 좋은 뉴스로 많이 조명해줘서 K팝의 글로벌화에 마마가 글로벌에 직접 진출해 같이 길을 걸었던 것이 다른 시상식과 차별화된 포인트인 것 같다"며 '마마'만의 차별점을 짚었다.

그간 '마마'에는 송중기, 박보검, 정해인, 싸이, 이병헌 등 다양한 호스트들이 시상식을 이끌어나갔다. 올해 호스트는 여성 최초로 이효리가 맡았다.

박 CP는 "최초 여성 호스트이다. 이효리 씨는 20년간 K팝에 몸 담은 인물로 K팝의 과거, 현재, 미래라고 생각한다. 올해콘셉트와 가장 잘 맞는 분이라 섭외를 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효리 씨도 흔쾌히 응답을 해주셔서 모시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사진=엠넷] 2021.11.16 alice09@newspim.com

올해엔 글로벌 K팝 트렌드를 반영한 대중성과 작품성을 심사에 고루 반영하게 위해, 심사 부문과 방식에 대대적인 변화를 꾀했다.

다양한 지표와 전문 심사위원들에 의해 올 한 해 K팝 발전에 기여한 아티스트와 작품을 선정하는 부문과 글로벌 K팝 팬들이 직접 참여해 올해의 K팝 트렌드를 이끌어나간 아티스트를 선정하는 부문으로 나누어 심사를 진행하다.

특히 대상 4개 중 3개인 '올해의 가수', '올해의 노래', '올해의 앨범'과 본상 중 가수별, 장르별 시상은 K팝 관련 전문가로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 및 음원 음반 판매량 등을 기준으로 작품성, 예술성에 초점을 맞춰 평가한다.

대상 4개 중 하나인 '올해의 월드와이드 아이콘'과 본상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톱10'은 온전히 글로벌 K팝 팬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대중성 평가로 후보와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또 올해부터는 MAMA의 글로벌 음악 시상식으로 영향력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전 세계 167개국에 서비스 되고 있는글로벌 음원 플랫폼 애플뮤직 데이터를 추가해 반영한다.

'마마'에는 대상 4개 부문 외에도 수많은 수상 부문이 존재한다. 그러면서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 바로 공정성 부분이기도하다. 이에 Mnet은 수집된 데이터와 과정 검수는 물론 심사 집계까지 외부기관인 '삼일PwC'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김 국장은 "'마마'를 마치고 나면 다음날 각종 좋은 소식과 쓴 소리들이 공존한다. 그 중에서 시상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팬들의 목소리나 미디어 목소리를 자양분으로 삼고 있어서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다. 상이라는 것은 누구나 인정할 수있는 성과를 낸 분들과 그 상을 통해 앞으로 더 많은 성과를 기대하는 분들에게 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마마'는 세 가지 지표를 가지고 선정기준을 삼는다. 대중성, 전문성, 마지막은 공정성이다. 올해도 대중성을 위해서 각종 글로벌 지표를 보강하거나, 전문성을 위해 글로벌에서 K팝을 심사하는 분을 섭외했다. 외부 심사기관과 협업을통해 조금 더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끝으로 "'마마'는 앞으로도 진출하지 않은 지역, 미국 시장 진출도 지속화하면서 K팝이 가지고 있는 이슈성을 더 극대화시키고, 다른 시상식과 견주어도 부끄럽지 않고 더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1 MAMA'는 내달 11일 CJ ENM 콘텐츠 스튜디오에서 개최된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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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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