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지역 주유소 보유 요소수는 11월 중이면 전량 소진될 것으로 확인됐다.
또 울진군청과 지역 내 공공기관 보유량도 평균 1~2개월 후면 소진될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울진군에 따르면 전날 기준 울진군 내 주유소 24곳이 보유하고 있는 요소수는 910ℓ로 파악됐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지역의 한 주유소에 '요소수 품절'을 알리는 안내문이 게첨돼 있다.2021.11.13 nulcheon@newspim.com |
지난 2020년 기준 월 평균 울진지역 요소수 판매량은 3만200ℓ 가량으로 현재 주요소 별 비축량의 소진시기는 향후 1~2주로 예상돼 이달 말 무렵이면 전량 소진될 것으로 보인다.
울진지역 대중교통인 울진여객 경우 현재 비축량은 1310ℓ이며 2020년의 경우 월 평균 소비량 1100ℓ를 감안하면 향후 1개월 후면 모두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울진군청을 포함 지역 내 공공기관 24곳의 비축량은 3522ℓ로 이 또한 2020년 월 평균 소비량 1840ℓ 대비 2주~6개월 후면 모두 소진될 것으로 분석됐다.
이 중 10개소 읍면 포함 울진군청의 경우 월 평균 소비량은 1470ℓ로 에상 소진 시기는 1~2개월로 파악됐다.
울진군은 환경위생과 환경기획팀을 총괄팀으로 요소수 상황별 대응 담당부서를 지정하고 지역 내 요소수 관련 동향을 수시 파악하는 한편 중앙저부 지침에 의거 신속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일자리경제과 지역경제팀을 중심으로 매점매석 등 지도단속을 강화하고, 재무를 중심으로 본청, 읍면사무소, 차량과 시설물 관리를 강화한다.
한편 정부는 지난 11일 국무회의를 갖고 △판매처 주유소 한정△승용차 1대당 최대 10ℓ만 구매 △화물차.농기계 한번에 최대 30ℓ만 구매 △판매업자는 매일 사용량, 판매량, 재고량을 다음날 정오까지 신고 등을 담은 요소수 긴급수급 조정 조치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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