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순천시와 순천대학교, 순천YMCA 및 순천대학 내 입점한 카페 4곳과 순천시 노 플라스틱 시민참여 및 다회용기 사용 확대를 위한 '용기 주는 착한카페' 시범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범사업은 순천시와 관내대학, 시민단체, 기업들의 상호협력을 통해, 생활 속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용기 주는 착한카페' 시범사업 추진 업무협약 [사진=순천시] 2021.11.12 ojg2340@newspim.com |
이번 사업에 동참하는 빈스타, 북커피 순천대점, 블루포트 순천대점, 이디야 순천대점 카페 4곳은 카페 내 식음료 취식 시 다회용기를 우선 제공하고, 공유텀블러 및 개인 텀블러 등을 이용할 경우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시범사업 운영에 따른 다회용기 사용량 및 용기 주는 착한 카페 만족도 조사를 함께 진행함으로써, 카페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시범사업의 효과성을 점검할 예정이다.
송경환 상임의장은 "노 플라스틱 확대를 위해 순천대학교에서 처음 시작하는 용기주는 착한카페 사업이 순천을 넘어 전 지구적으로 이뤄지고 이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 할 수 있는 모델이 되길 바란다"며 "카페 대표님들의 많은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허석 시장은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에 걸맞은 순천대학교의 변화 모습에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순천시가 대한민국, 전 세계에 환경 친화적인 도시라는 것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지역의 미래를 그리고 있는 순천대학교를 위해 순천시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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