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미국주식 톱픽] 달라진 장바구니 '엔비디아·비자·아이온큐'

기사입력 : 2021년11월14일 07:00

최종수정 : 2021년11월14일 07:00

'페이스북→메타' 순매수 2위 기록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최근 6개월 간 주가가 2배 이상 치솟은 엔비디아를 비롯해 비자 등 그간 순위권 밖에 있던 종목들이 서학개미 장바구니에 대거 담겼다.

1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서학개미들은 지난주(11.8~11.11) 엔비디아(NVIDIA CORP)를 1억4235만 달러(한화 약 1680억원)어치를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표=한국예탁결제원]

그래픽 칩 생산업체로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엔비디아는 최근 자율주행차와 메타버스 시장의 유망주로 부상하면서 주가가 가파르게 뛰고 있다. 지난 2018년 이후 엔비디아 주가는 무려 10배나 치솟았고, 최근 6개월 사이로 좁혀도 2배 이상의 주가 상승을 연출했다.

특히 최근 전세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이 3조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엔비디아의 반도체 칩의 수요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어서 상승 모멘텀이 충분하다는 분석도 있다. 암호화폐 채굴에는 GPU가 필수적이어서 개인 투자자들은 엔비디아의 중장기 성장과 주가 성장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위는 페이스북에서 사명을 메타로 변경한 메타플랫폼(META PLATFORMS INC CL A)이 차지했다. 순매수 규모는 6027만달러(711억원) 수준이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앞서 온라인 플랫폼과 가상현실(VR)·증강현실(AR)을 섞은 메타버스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사명을 변경했다.

최근 메타는 얼굴인식에 대한 데이터 저장 우려, 알고리즘을 통한 여론호도와 아동‧청소년에 정신건강에 유해한 영향을 끼친다는 내부 폭로 등으로 논란을 겪고 있다. 다만 이 같은 논란과 별개로 페이스북 주가는 사명을 메타로 바꾼 뒤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메타의 주가는 10일(현지시간) 종가기준 327.64달러를 기록했다. 메타는 지난달 27일 주당 312.22달러로 최저점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오르고 있다.

3위는 클라우드 서비스로 실적을 키운 마이크로소프트로 나타났다. 순매수 규모는 4181만달러(493억원) 수준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올 3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453억 달러, 205억 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2%, 48% 증가했다. 특히 매출 증가폭은 2018년 이후 최대치로 11분기 연속해서 시장 전망치를 넘어섰다. 이로 인해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달 말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시가총액 2조4897억달러를 넘어서면서 애플을 제치고 시총 1위 자리를 차지하기도 했다.

4위는 최근 주가가 크게 하락한 비자(VISA INC CL A)가 차지했다. 순매수 규모는 3539만달러(417억원)다. 미국 카드업체 비자는 올 3분기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거뒀으나 매출 가이던스가 예상보다 보수적으로 제시되면서 주가가 7% 가까이 급락했다. 이에 서학개미들은 저점 매수할 기회로 보고 비자의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보인다.

5위는 양자컴퓨터 기업인 아이온큐(IONQ INC)가 거머쥐었다. 아이온큐는 지난 10월 1일 스팩(SPAC) 합병을 통해 나스닥에 상장했으며 주가는 상장 한 달 여 만에 140% 넘게 급증할 정도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양자컴퓨터는 양자역학에 따라 작동되는 미래형 첨단 컴퓨터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순식간에 처리할 수 있어 '꿈의 컴퓨터'로 불린다.

이외에도 ▲페이팔(PAYPAL HOLDINGS INC) ▲화이자(PFIZER INC) ▲ISHARES 1-5 YEAR INVESTMENT GRADE CORPORATE BOND ETF ▲INVESCO QQQ TRUST SRS 1 ETF ▲알파벳(ALPHABET INC CL A) 등도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 기사 본문에 인용된 통계는 지난주 부터 목요일까지 집계된 수치입니다. 보다 자세한 통계는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imb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