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청송군이 고령자, 장애인 등 고추 육묘가 어려운 농업인을 대상으로 우량 고추모종 공급을 위해 지역 내 고추육묘장 12곳을 지정하고 다음달 10일까지 내년에 식재할 고추모종 신청을 받는다.
11일 청송군에 따르면 신청대상은 청송군에 주소를 두고 지역 내 농지에 농사를 짓는 만 60세 이상 고령자와 장애인, 부녀자 독농가이며, 농업기술센터(남부상담소, 진보상담소 포함)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또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팩스, 이메일로도 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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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송군이 지역 내 고령자, 장애인 등 고추 육묘가 어려운 농업인을 대상으로 우량 고추모종 공급을 위해 지역 내 고추육묘장 12곳을 지정하고 다음달 10일까지 내년에 식재할 고추모종 신청을 받는다.[사진=청송군] 2021.11.11 nulcheon@newspim.com |
1가구당 최대 신청량은 250폿트(6×6폿트 기준)이며, 고추모종 수령은 내년 4월 하순부터 해당 육묘장에서 수령 가능하다.
청송군은 고추 바이러스병 발생과 이상기상에 대응한 고품질 고추생산기술 보급을 위해 맞춤형 방제력 개발, 고품질 고추재배기술 교육, 청송고추GAP사업단 운영, 바이러스 경감 실증연구, 자동관수관비장치설치 시범사업, 고추 다축형 모종이용 다수확 재배기술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등 청송고추 경쟁력 향상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고추가격 하락과 농자재 물가 상승, 노동력 부족, 농업인구 노령화의 가속으로 농업여건이 더 어려워지고 있다"며 "우량 고추모종 공급으로 농업인의 영농 부담을 줄이고 고추농가의 경쟁력을 향상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