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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학교 주변 통학로 전력‧통신케이블 지중화사업 추진

기사입력 : 2021년11월11일 16:54

최종수정 : 2021년11월11일 16:54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는 한전주와 전력·통신케이블을 지하에 매설하는 '2022년 학교 주변 통학로 한전주 지중화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내년 사업대상지는 광양 동초등학교와 광영 가야초등학교 2개소(L=550m)가 선정됐으며, 사업비는 한전 분담비와 국비, 지방비를 포함해 총 18억 3000만원이다.

통학로 지중화사업 추진 [사진=광양시] 2021.11.11 ojg2340@newspim.com

지중화사업은 한전과 지자체가 사업비를 50%씩 분담해 시행했으나, 올해부터 정부에서 학교 주변 통학로 지중화 사업을 그린뉴딜 사업에 포함하면서 국비가 지원되고 있다.

시는 지역 내 초·중·고교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도로 폭이 좁거나 인도가 협소해 한전주와 가로등주, 통신주, 가로수가 혼재된 곳을 대상으로 학교장의 신청을 받았다.

학교장의 신청을 받은 곳 중 초등학생들 등·하교 시 안전사고 발생이 높은 지역을 선정해, 지난 5월 한전에 지중화사업 대상지를 신청한 바 있다.

시는 해당 지역 초등학교 관계자와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갖고 의견을 청취해 사업계획에 반영하고 실시설계를 거쳐 2022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화엽 지역경제과장은 "학교 주변 통학로 지중화사업으로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하고, 도시미관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중화사업이 필요한 곳을 찾아 연차적으로 사업을 늘려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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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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