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강풍특보가 내려진 8일 경북 영덕군 화개리에서 변압기가 터지는 사고가 발생해 인근 영덕읍 일원 일부지역이 정전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9일 영덕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49분쯤 영덕군 영덕읍 화개리 소재 한 변압기가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변압기 사고는 강풍에 날린 은박지가 전봇대 고압전선에 걸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북 영덕군 영덕읍 화개리에서 강풍에 날린 은박지가 고압전선에 걸리면서 변압기가 터지는 사고가 발생해 10여분간 정전이되면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사진=영덕소방서] 2021.11.09 nulcheon@newspim.com |
사고가 나자 영덕소방서는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은박지를 제거하고 손상된 변압기를 수리하는 등 안전조치했다.
이날 사고로 영덕소방서를 포함 영덕읍 일원의 일부지역이 10여분 간 정전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다행히 이날 사고로 화재 등 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김태준 영덕소방서장은 "신속한 신고로 원인을 찾아 안전조치를 할 수 있었다"며 "정전이 발생하면 엘리베이터 갇힘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게 되지만 침착하게 119에 신고해 구조를 요청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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