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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원더우먼' 이원근 "힘든 시기, 다시 일어난 모두가 '원더우먼'이죠"

기사입력 : 2021년11월08일 17:34

최종수정 : 2021년11월08일 17:35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배우 이원근이 드라마 '원더우먼'에서 언제나 내 편인, 그러면서도 남자다운 면모를 갖춘 연하남으로 안방의 여심을 훔쳤다.

이원근은 8일 온라인 화상 인터뷰를 통해 SBS 금토드라마 '원더우먼'에 참여한 소감을 말했다. 군복무를 마친 뒤 첫 복귀작인데다, 4년 만에 다시 돌아온 현장이 낯설기도 했지만 다행히 16%가 넘는 높은 시청률로 흥행하는데 일조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SBS 드라마 '원더우먼'에 출연한 배우 이원근 [사진=최성현스튜디오] 2021.11.08 jyyang@newspim.com

"제가 데뷔 후에 이렇게 많은 인터뷰를 하는 게 처음이라 얼떨떨하기도 하고 정말 감사드려요.(웃음) '원더우먼'이 모두가 힘든 시기에 코믹하고 유쾌한 작품을 통해 저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에게 좋은 기운, 기분을 드릴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것 같아 참여했죠. 정말 후회없고 과분한 사랑을 받았어요. 좋게 봐주신 분들이 많다는 걸 알게 된 후로는 그저 감사하고 매일 잘 마무리해야겠다고 다짐했어요."

이원근은 '원더우먼'이 흥행한 이유를 이하늬를 비롯한 선배 연기자들에게 모두 돌렸다. 특별히 타이틀롤이자, 1인 2역을 연기한 이하늬를 향해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멈추지 않았다. 그뿐만 아니라 자타가 공인하는 바이기도 했다.

"모두가 다 아시겠지만 이하늬 선배님이 정말 열연을 해주시고 힘써주셨던 덕이 컸죠. 대사량도 엄청 많은데 촬영하면서 잊거나 엔지(NG) 낸 적이 한번도 없었어요. 프로다운 모습을 보면서 배우로서도, 인간적으로도 정말 대단하다고 배울 점이 많은 선배님이자 누나구나 싶었어요. 이상윤, 진서연 선배님은 물론이고 현장을 만들어주신 감독님, 입체적으로 글을 써주신 작가님 모두를 흥행 비결로 꼽고 싶어요."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SBS 드라마 '원더우먼'에 출연한 배우 이원근 [사진=최성현스튜디오] 2021.11.08 jyyang@newspim.com

이원근이 연기한 유준 역은 이하늬와 약간의 멜로 라인이 포함됐지만, 처음부터 이 정도를 예상하지 못했다고 했다. 그는 이 로맨스를 잘 표현하기 위해 고민을 거듭했고, 감독을 믿고 따라갔던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유준이는 한없이 강아지같은, 연주 바라기 같은 인물이지만 검사로서 활약할 땐 남자답게 가야했어요. 감독님께서 두 가지의 편차가 좀 있으면 캐릭터가 더 잘 보이고 살아날 수 있다, 편하게 하라고 해주셨죠. 연주를 향한 유준의 감정은 짝사랑 뿐만 아니라 동지애 같은 것도 있어요. 연주를 따라서 공부를 하고 따라서 이 직업을 택했고 둘의 끈끈함엔 같은 일에 종사하는 동지애가 당연히 있겠죠. 일단 선배님과 친해져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고 한참 동생이지만 키다리아저씨처럼 연주를 이해하고 뭐든, 묵묵히 편을 들어주고 그 자리에 있어주는 게 유준이 매력이었죠."
전역 후 첫 작품으로 '원더우먼'을 만난 것도 이원근에겐 행운같은 일이었다. 그는 "군대에 다녀오기도 했지만 약 4년 만에 현장에서 촬영했다"면서 초반에 어색했던 감정을 떠올렸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SBS 드라마 '원더우먼'에 출연한 배우 이원근 [사진=최성현스튜디오] 2021.11.08 jyyang@newspim.com

"굉장히 현장이 많이 달라져 있더라고요.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면서 촬영을 해야하고 그 시간 내에 못하면 다음 날로 넘어가고 중간에 끊고 이런 상황이 되니까. 워낙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으니까 쉼이 보장돼서 그게 좋다는 생각, 이런 건 군대 갔다와서 처음 느꼈어요. 처음엔 정말 긴장됐죠. 하하. 제가 세트 분량이 90%라서 이 세트와 빨리 친해져야 하는데, 첫 주차에 7화까지 한 번에 다 찍었거든요. 아직 이 환경이 낯선데 왜 배우로서 순발력이 중요한지를 몸소 깨달을 수 있었어요. 다행히 자연스럽게 시간이 지나면서 많은 분들이 받아주셨고 긴장이 저절로 해소돼서 해보고 싶은 대로 다 해보기도 하는 경험도 했어요."

'원더우먼'이 이원근에게 가져다 준 건 분명했다. 작품이 흥행에도 성공했지만, 가장 좋은 건 좋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은 경험 그 자체였다. 특히 이원근은 선배, 동료 배우들, 스태프들과 다 함께 찍은 뮤직비디오 촬영 경험을 떠올리며 미소를 지었다. 그는 어떤 작품이든 좋은 연기를 보여줄 수 있는 작품으로 빠른 시일 내에 찾아오겠단 약속으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하루하루가 다 기억에 남지만 그래도 뮤직비디오죠. 하하. 다들 그런 추억거리를 만들고 싶다고 하셔서요. 설마 진짜 하나 싶었는데 식사도 안하고 다 뭐할지 고민하고 계신 거예요. 저도 막 무반주로도 해야하서 창피하기도 했는데 막상 결과물을 보니 너무 소중한 추억이고 저의 활력소가 되는 동영상이 됐어요. '원더우먼'은 사실 우리 모두가 아니었을까요. 너도나도 힘든 시기에 그래도 서로 합심해서 일어나고 서로 용기 잃지 않는 모습이 필요했던 것 같아요. 연주처럼 당당하게 일어나는 우리가 모두 원더우먼이라고 생각해요. 연주가 맞은 엔딩처럼 그 희망을 우리가 느끼면서 한걸음씩 나아가는 게 이 드라마의 의미였겠죠."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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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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