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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시너지" LG헬로비전, 3분기 영업익 113억원...전년比 22% 증가

기사입력 : 2021년11월05일 10:31

최종수정 : 2021년11월05일 10:31

케이블TV·인터넷·알뜰폰 가입자 지속 증가
"U+아이들나라 도입 등 LGU+ 시너지 주효"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LG헬로비전은 3분기 매출 2670억원, 영업이익 113억원, 순이익 76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상승하고 가입자 순증세도 지속됐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LG헬로비전 사옥 [사진=LG헬로비전] 2021.08.06 nanana@newspim.com

3분기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52억 원(▲2.0%) 증가했고, 전 분기 대비 50억 원(▼1.8%)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억 원(▲21.8%), 전 분기 대비 9억 원(▲8.7%) 늘었다. 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17억(▲29.4%), 전 분기 대비 15억(▲24.1%)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홈수익이 1703억원(TV 1380억원, 인터넷 287억원, 인터넷 전화 37억원), 알뜰폰(MVNO) 수익이 420억원(서비스 수익 382억원, 단말기 수익 37억원)을 달성했다. 미디어와 렌털을 포함한 기타 수익은 547억원으로 전년 대비 16.3% 늘었다.

사업부문 전반에 걸친 가입자 순증세도 이어졌다. 홈부문에서는 케이블TV 디지털 가입자가 올 1분기부터 3분기 연속 순증했고 인터넷 가입자도 지난해부터 순증세를 유지하고 있다. 'U+아이들나라' 도입, 기가인터넷 커버리지 확대 등 LG유플러스 시너지를 토대로 방송∙인터넷 서비스의 본원적 경쟁력을 높여 합리적인 소비자들의 가입을 견인한 것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MVNO 부문에서도 4분기 연속 가입자가 늘어나고 LTE 비중(83%)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자급제 단말과 LTE 유심을 조합해 이용하는 트렌드가 확산된 가운데, 비대면∙생활밀착 유통채널 제휴를 늘리고 데이터 혜택을 강화하는 등 유심상품 접근성을 높인 것이 소비자 니즈에 부합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타수익 부문의 영업수익 증가는 콘텐츠 투자를 앞세운 미디어 사업 체질개선이 힘을 보탰다. 매일 오후 5시와 9시 황금 시간대를 오리지널 대표예능으로 편성한 '오구오구(5959) 편성'으로 지역채널 고정 시청자 층을 늘리고 커머스 방송도 본격화했다. 렌털 부문도 '주문자 상표 부착생산(OEM) 제조 상품'을 비롯해 '위생∙건강∙환경' 중심 프리미엄 가전 라인업으로 코로나 시대 소비자 호응을 얻으며 성장을 견인했다.

안재용 LG헬로비전 상무(CFO)는 "디지털TV와 MVNO 가입자 증가로 질적∙양적 지표가 동시 개선되며 견실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4분기 '디즈니+' 케이블TV 독점 출시로 기존 '아이들나라∙넷플릭스' 서비스와 콘텐츠 시너지를 강화, 3040 가족 고객과 젊은층 공략을 가속화하며 추가적인 성장기회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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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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