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대장동 특혜 탓에 급하게 나왔나?"…민간사업자 개발이익 제한 구체적 방안 없어 '허당'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민간사업자 이익률 제한·초과이익 공공목적 사용
민관합동 개발사업 구체적인 가이드라인 마련
개선안 대다수 입법사항...구체적 방안 도출에 시일 소요
민간 개발사업 위축·불확실성 발생 우려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정부가 민·관 도시개발사업에서 민간사업자의 개발이익을 제한하는 방안을 내놓았지만 구체적인 방안이 제시되지 못해 한계점으로 거론된다.

개선안에 포함된 방안들이 법률 개정이 필요한 사항임에도 대장동 개발의혹이 확산돼 정부가 성급하게 방안을 내놓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여기에 규제등으로 민간 개발사업 위축과 최종안 마련 과정에서 사업 불확실성 우려도 있는만큼 조속한 시일내에 구체적인 최종안이 나올 필요가 있어 보인다.

◆ "제2의 대장동 없다" 민·관 합동 개발사업 문제 보완 나선 국토부

4일 국토부에 따르면 정부는 대장동 개발의혹에서 제기된 문제들을 바탕으로 민·관 도시개발사업에서 민간사업자의 개발이익 제한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개선 방향은 ▲민간의 개발이익 환수 강화 ▲민·관 공동사업 추진과정 공공성 강화 ▲도시개발사업 관리·감독 강화를 기준으로 했다.

개선안에는 대장동 개발 특혜의혹에서 불거진 문제점들을 보완하는 내용들이 포함됐다. 다른 개발사업 근거법과 달리 민간사업자의 이익 제한이 명시되지 않아 민간사업자의 과도한 개발이익 행사가 가능했던 부분에 대해 수익률 제한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민간의 개발이익 환수를 위해 상한율을 넘어서는 초과이익에 대해서는 공공 목적 사업에만 쓰이도록 했다. 현재 20~25%대의 개발부담금은 50%대까지 상향하고 감면 항목도 줄이기로 했다.

민·관 합동사업으로 토지는 낮은 가격에 수용하고 분양가상한제 적용 없이 고분양가로 막대한 분양 수익을 내면서 문제가 됐었다. 이는 공공의 출자비율이 높은 사업에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하는 방안으로 해결책을 내놓았다.

민·관 공동사업 추진시 지켜야 할 사업절차와 방법에 관한 구체적인 지침도 마련한다. 지자체장이 구역지정과 개발계획 수립 시 국토부장관과 협의해야 하는 대상의 구역면적이 100만㎡ 이상에서 50만㎡ 이상으로 확대된다.

◆ "구체적이지 못한 개선안" 입법과정 필요한 방안이 대다수...민간 사업 불확실성·위축 우려 해소 필요

정부가 내놓은 개선안에 대해 시장에서는 방향성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구체적인 내용이나 방안이 갖춰지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는 개선안에 포함된 내용 대다수가 법률 개정이 필요한 부분인 탓이다. 개선안에 포함된 방안에서 국토부에게 권한이 있는 시행령 시행규칙 개정사항은 개발사업 출자자의 토지 사용 범위 제한 방안과 구역지정·개발계획 수립 과정에서 지자체장이 국토부장관과 협의해야 하는 면적의 범위에 관한 내용 등이다.

반면 민간사업자 이익률 제한이나 개발사업 초과이익 재투자 확대·개발부담금 비율 상향 등은 법 개정 사항이어서 국회와 논의를 거친 후에 최종안이 마련될 수밖에 없다.

대장동 개발의혹이 확산되다보니 정부에서 국회의 논의과정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은채 성급하게 개선안을 내놓았다는 비판도 나온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국회에서 여야가 법안을 상정해 입법 과정 중인데 정부가 성급하게 개선안을 내놓았다"며 "과정을 지켜보고 최종적으로 정리된 방안을 내놓았어야 했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법률 개정 없이 하위법령만으로 개선 가능한 사항은 즉시 개정하고 국회와 협력해 빠른 시기에 입법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민간사업자 수익 제한이 민간 개발사업 위축을 낳을 수 있다는 우려를 해소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최종적인 이익률 제한 방안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민간사업자의 수익 약화와 사업 위축될 수 있다. 이 경우 주택 공급 활로가 막힐 수 있고 이는 결국 주택 실수요자들에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개선안을 놓고 국회에서 논의 과정이 길어질 경우 사업의 불확실성도 커져 개발사업 위축이 심화될 수 있는만큼 국회에서 조속한 시일내에 합의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

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장(경인여대 교수)은 "개편안 방향이나 국토부가 민관합동 개발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부분은 긍정적으로 본다"면서 "구체적인 방안을 만드는데 있어 민간 개발사업 위축 등 부작용 우려를 해소하고 사회적 협의를 신속히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반포대교 한강 유람선 좌초 원인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한강 반포대교 인근에서 발생한 유람선 좌초 사고와 관련, 서울시는 선박이 항로를 벗어나 저수심 구간에 진입한 데다 간조 영향이 겹치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쯤 반포대교 달빛 무지개 분수 인근을 지나던 이랜드 크루즈 유람선이 강 바닥에 걸려 멈춰섰다. 좌초 지점 수심은 약 1.8m 수준으로 파악됐다. 한강 유람선. [사진=뉴스핌DB] 사고 시점은 인천 앞바다 간조 시간과 맞물렸다. 당시 해수면이 낮아진 상태에서 선박이 평소보다 분수 인근으로 가까이 접근하면서 저수심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선박은 여의도와 반포대교를 오가는 정기 노선을 운항해왔으나, 좌초 지점은 평소 회전 지점과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좌초된 유람선은 이후 수위가 상승하면서 같은 날 밤 자체 동력으로 이동했다. 시는 선박 자체 결함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직후 승객 359명은 구조정으로 옮겨져 모두 구조됐다. 초기 화재 신고는 엔진 출력 과정에서 발생한 연기를 오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운항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5:31
사진
은행 주담대 금리 7% 돌파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시장금리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7%대에 진입했다. 중동발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경우 영끌족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5년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연 4.62~7.01%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달 중순과 비교하면 최대 0.38%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사진=뉴스핌DB] 농협은행의 'NH주택담보대출(5년 주기형)'은 금리 상단이 7.01%까지 올라섰다. 다른 주요 은행들도 상단이 6%대를 넘기며 전반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금리 상승은 채권금리 급등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금융채 5년물(AAA)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4.119%로, 한 달 전보다 0.5%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가계 이자 부담도 확대되는 추세다. 대출금리가 상승하면서 동일한 조건의 주택담보대출이라도 월 상환액이 크게 늘어나는 구조다. 연체율 역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주담대 연체율은 0.29%로 전월 대비 상승했다. 서울 지역 연체율도 같은 기간 0.32%에서 0.35%로 높아졌다. 시장에서는 금리 상승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중동 리스크에 따른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채권금리를 자극하면서 대출금리에도 영향을 미치는 구조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0: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