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2일 현재 A주 반도체 및 부품 섹터가 초강세를 연출 중이다.
심남전로(深南電路·002916), 세운전로과기(世運電路·603920) 모두 10%씩 오르며 상한가를 찍었고, 펑딩홀딩스(鵬鼎控股·002938)도 3% 가까이 올라 있다. 반도체 섹터가 강세를 띠면서 화웨이(華爲) 반도체 자회사인 하이쓰(海思) 테마주들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태정과기(泰晶科技·603738)는 상한가를 유지 중이고, 강소장전테크놀로지(長電科技·600584)는 6% 가까이 상승 중이다.
화창(華創)증권은 지난 1년간 반도체 가격이 상승한 이후 반도체 업계 향방에 대한 견해차가 커졌다며, 반도체 관련 세부 섹터가 각기 다른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소비류 반도체와의 관련성이 큰 세부 섹터에 대해 다운스트림의 재고 축적으로 향후 상승 가능성이 그리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기술 자립'을 위한 '국산화' 기조 영향으로 미래 3~5년간 성장세를 이어가긴 하겠지만 총이익률이 이미 고점에 다다랐고 밸류에이션 또한 높아진 점이 부담으로 지적됐다. 그러면서 반도체 설비와 차량용 반도체·특수 반도체에 주목할 만하다고 화창증권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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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