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형욱 장관 "업계·정부 노력으로 위기 극복"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제41회 항공의 날' 기념식이 29일 온라인으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에서 고군분투하는 항공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고,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염원을 담아 '일상으로 나아가는 새로운 비상'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아울러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43명을 국토교통부 장관표창자로 선정하고 20만 항공인을 대표해 항공업계 원로인 김경오 대한민국항공회 명예총재가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결의문을 낭독했다.
제41회 항공의 날 포스터 [자료=국토교통부] |
'항공의 날'은 대한국민항공사(KNA, Korean National Airlines) 소속 항공기가 서울~부산 노선을 처음 취항한 1948년 10월 30일을 기념해 1981년부터 지정해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30일이 휴일이어서 하루 앞당겨 개최했다. 행사에는 노형욱 국토부 장관, 이헌승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진성준 국회의원(강서구 을), 손창완 한국항공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우리나라는 1948년 민간항공기가 최초로 취항한 이후 1987년에 항공여객 1000만명을 돌파하고 20년 만인 2007년에 5000만명을 달성했다. 이후 불과 9년 만인 2016년에 2배로 성장헤 1억명을 기록했다. 2021년 현재는 15개 공항과 12개의 국적 항공사가 운영되고 있고, 56개국·306개 노선 운항(2020년 국제선 정기편 기준)으로 세계 7위권(2019년 국내+국제 기준) 항공운송 강국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노형욱 국토부 장관은 "작년 3월 코로나 대유행 이후 우리 항공산업이 심각한 피해와 아픔을 겪고 있지만 업계의 자구 노력과 정부의 지원 정책으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왔다"며 "앞으로도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에 다각도로 대비하고, 항공산업 발전조합 설립 등 항공산업의 체질 개선으로 자생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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