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교사노조(위원장 유윤식)는 해마다 수능감독 교사들이 장시간 감독 등으로 인한 인권 침해가 심각하다며 충북교육청에 수능감독 환경 개선을 요구했다.
충북교사노조는 28일 오후 성명을 내 "그동안 수능감독에 차출되는 교사들은 육체적인 고통과 정신적인 피로도 감수해 왔다"고 주장했다.
충북교사노동조합. [사진=충북교사노동조합] 2021.10.29 baek3413@newspim.com |
그러면서"최근 국가인권위원회는 수능 감독관들의 성실성과 책임감을 엄수와 책임을 강요 한'서약서'제출을 금했지만 교육당국은 새롭게 확인서를 받기로 했다"며 "이는 기존 서약서와 내용과 유사하다"고 비판했다.
충북교사노조는 "총 11시간에 이르는 시험감독시간과 최장 2시간 이상 감독을 해야 하는 3·4교시는 감독교사들의 피로도가 제일 높은 시간대이다. 해마다 감독업무를 수행하는 여교사들이 쓰러져 119구급대에 실려가는 불상사가 일어나는 일이 발생한다"며 이에 대한 교육부와 교육청의 현실적 인 대안과 해결방안을 제시를 촉구했다.
이어 "충북교육청은 교사들에게 일방적인 희생과 헌신만을 요구하지 말고 인력충원을 위한 예산을 투입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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