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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민심 이기는 당심 없다…尹, 망언·실언으로 지지율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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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기간 동안 서울서 메시지 전 준비"
"尹, 삭막한 전쟁터에 상처 입고 나갈 수 있겠나"
"안철수와 신뢰관계 있어…연계할 유일한 후보"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는 28일 국민의힘 최종 대선 후보 선출을 앞둔 시점에 "민심을 이기는 당심은 없다"며 최종 후보 선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울러 라이벌로 꼽히는 윤석열 예비후보에 대해 "정치를 시작한지 3개월밖에 안 됐는데 벌써 26번이나 실언, 막말을 했다"며 "그런 사람을 어떻게 믿고 당원들이 선택하겠나"라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선거사무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2021.10.28 kilroy023@newspim.com

홍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캠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2017년 대선에서는 당 지지율이 4%밖에 안됐고, 모든 언론들이 당을 해체하라고 했다"며 "그 속에서도 당을 재건해야겠다는 일념으로 패전 처리 투수를 자처했다. 그러나 이제는 승리 투수를 할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어떻게 민심을 잡을 것인가'라는 질문에 "정권교체에 대한 역할은 지금까지의 역할로 충분하다"며 "경선 구도를 싱거운 승부가 아닌 박빙의 구도로 만들면서 전국민의 관심을 일으킨 것 자체만으로도 정권교체 기반을 마련했다"고 답했다.

그는 최근 윤석열 캠프에 합류한 하태경 의원이 '홍준표 캠프에서 공개구애가 왔다'는 발언에 "거짓말"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하 의원이 아마 모든 캠프에서 전화가 왔는데 한 군데에서 오지 않았다고 했을 것이다. 그 한군데가 우리"라고 선을 그었다.

홍 후보는 본경선이 8일 남은 시점에서 어떤 전략을 펼칠 것인지에 대해 "경선 기간 동안 전국 대부분의 지역을 개별적으로 방문했다"며 "8일 동안 서울에서 메시지전을 준비하려 한다"고 전했다.

그는 경선 기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에 대해 "저희 캠프에서도 모르는 사이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공간에서 2030세대들이 '무야홍(무조건 야당 후보는 홍준표)' 놀이를 하는 것을 뒤늦게 알았다. 그 상황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홍 후보는 자신이 윤석열 후보를 이길 수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선 "최근 모든 여론조사 지표가 홍준표만이 이길 수 있다는 게 나오고 있다"며 "당 후보가 최종 선출되고 나면 4개월 동안 전쟁 상황이 된다. 과연 윤석열 후보가 그 상황을 돌파할 수 있겠는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의) 각종 비리는 어떻게 할 것이며, 상대방에 대한 대응능력은 어떻게 할 것인가. 저는 마지막 경선까지 실수를 하지 않는 것을 최상의 목표로 설정했다"며 "그런데 (윤 후보는) 하는 말마다 '실언이다, 막말이다'라는 꼬리표가 붙지 않았다. 대선이라는 삭막한 전쟁터에 온몸에 상처를 입고 나갈 수 있겠는가"라고 덧붙였다.

홍 후보는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역할론에 대해 "본선에서 도움이 될지 안 될지를 보고 판단해야 한다"며 "모든 것은 본선 승리 여부에 따라 결정해야 한다. 개인적 감정으로 정치를 하면 안 된다"고 힘줘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선거사무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2021.10.28 kilroy023@newspim.com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윤석열·홍준표 후보가 양강 구도를 형성한 가운데 윤 후보는 당심, 홍 후보는 민심에서 앞선다는 평가가 나온다.

홍 후보는 당심을 얻어내기 위한 복안에 대해 "홍준표는 2030세대들의 열화와 같은 지지로 골든크로스를 이뤘고, 지금 그 지지율이 한 달이 넘었다"며 "그런데 아직 우리 장년 세대들은 잘 모르는 것 같다. 20대붜 50대까지 확산이 됐는데, 60세 이상 장년층에는 아직까지 확산되지 않은 것 같다. 현재 마지막 설득 작업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홍 후보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연계에 대해서도 "안철수 대표와 연대는 우리당 후보 중 홍준표만이 가능할 것"이라며 "다른 후보들보다 정치를 가장 오래했고, 협상도 가장 잘한다. 또 안 대표와 나름대로 신뢰관계도 있다. 최종 후보로 선출되면 보여드릴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만남을 가진 것에 대해선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후보가 청와대 상춘재에서 만난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후보는 "청와대 본관이나 여민관에서 만나면 반드시 녹취를 해야 한다. 대통령의 기록물로 남겨야 하기 때문"이라며 "그런데 상춘재에서 만나 무슨 말을 짬짜미 했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부적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 사람은 대장동 비리 주범으로 몰려있고, 또 한 사람은 그 주범을 잡아야 할 최종 책임자다. 어떻게 그런 관계에 있는 사람들이 비밀장소에서 만나서 짬짜미를 할 수 있는가"라고 비판했다.

홍 후보는 경선 막바지 변수는 뭐라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어떠한 변수가 있더라도 당심은 민심을 이기지 못한다"며 "저는 계속 올라갈 소지가 있지만, 상대 후보에게는 악재만 남아있다. 당원들도 국회의원들 데리고 다니는 구태경선을 좋아하지 않는다. 두고 보라"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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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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