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대출규제 후폭풍] 은행권 내년 신규 대출 '35조' 줄여야...선착순 대출 나타날 듯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올해 가계대출 증액 79조보다 크게 감소
4%대 관리 빠듯...전세대출 제한도 지속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시중은행들이 연초부터 대출 조이기에 들어간다. 금융당국이 내년 가계대출 목표 증가율을 4%대로 낮추고 분기별로 대출공급을 배분하게 하면서 여력이 빠듯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매분기나 매달마다 '대출 줄서기' 진풍경이 현실화될 전망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당국의 가계대출 관리방안에 따라 여신, 상품, 영업 등 관련 부서들이 참여하는 실무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대응에 돌입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6일 가계대출 관리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내년 가계대출 목표 증가율을 4%대로 낮추고 가계대출 관리에 대한 금융사 최고경영자(CEO) 책임을 강화했다. 아울러 대출 중단이 없도록 분기별 대출 공급계획을 배분토록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은행권이 가계대출 고강도 관리에 돌입한 가운데 하나은행이 오늘부터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판매를 동시에 중단한다. 주택과 상가, 오피스텔, 토지 등 부동산 담보대출은 중단되지만, 실수요자를 위한 전세자금대출과 집단잔금대출, 서민금융상품 판매는 유지한다. 비대면 대출상품인 하나원큐 신용대출, 하나원큐 아파트론 판매는 지난 19일 저녁부터 중단했다. 사진은 2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영업부 모습. 2021.10.20 mironj19@newspim.com

4%대 목표에 맞추려면 은행들은 올해보다 더 타이트하게 가계대출을 운용해야 한다. 올해 목표치인 6%대로 가계대출 총량을 맞춘다고 가정하고 내년 증가율을 4.5%로 산정하면 내년 가계대출 증액분은 79조원 이내로 제한된다. 신규대출을 받을 수 있는 한도가 올해보다 35조원 가량 줄어드는 셈이다. 한 달 대출 여력은 6조5000여억원에 불과하다.

대출 여력이 줄어든 만큼 연초부터 대출을 조일 방침이다. 분기별 관리를 위해 사실상 월별 한도를 정해놓고 관리에 들어간다는 설명이다.

한 은행 여신 담당 임원은 "목표가 타이트해졌기 때문에 연초부터 한도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며 "예를 들어 1분기에 1조원을 배분했는데 85% 정도 찼다고 하면 접수 제한 시스템 등을 가동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최근 은행들이 한시적으로 도입한 전세대출 제한 조치도 지속할 계획이다. 현재 KB·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은 전세대출 한도를 보증금 증액 범위 내로 축소했다. 실수요를 제외한 전세대출을 막기 위해서다. 잔금 지급일 이후 전세대출 취급을 중단하고 1주택자 대상 비대면 전세대출도 막아뒀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들이 상황에 따라 자율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해놨지만 내년에도 현재 기조를 그대로 가져가게 될 것"이라면 "그렇지 않으면 총량 한도를 맞추기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결국 내년부터는 대출 줄서기가 상시화될 전망이다. 연말에 가까워질수록 대출 한도가 줄어 일시적으로 선착순 대출 사태가 벌어지곤 했는데 앞으로는 매분기나 매달 이 같은 일이 반복될 수 있다는 얘기다. 대출자 입장에선 대출 공급분이 들어오기만 기다리다가 시기에 맞춰 대출을 신청해야 한다.

은행권 관계자는 "분기별, 월별로 관리를 하게 되면 선착순 대출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월초에 수요가 쏠리고 월말로 갈수록 소진되면 남았던 수요가 다음달로 이연되는 식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yrcho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사진
'재명이네 마을'서 정청래 강제 퇴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팬 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서 강제 퇴출당했다. 네이버 카페 '재명이네 마을' 운영진은 22일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의 강제 탈퇴에 관한 투표 결과 이들의 강퇴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투표 결과에 따르면 전체 투표수 1231표 중 찬성 1001표(81.3%), 반대 230표(18.7%)였다. '재명이네 마을' 카페에 올라온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강제 탈퇴 공지. [사진=카페 캡쳐] 운영진은 "정청래, 이성윤 의원은 마을에서 재가입 불가 강제 탈퇴 조치된다"고 했다. 운영진은 "분란을 만들고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는 당 대표, 사퇴하라 외쳐 보지만 '너희들은 짖어라' 하는 듯한 태도"라며 "한술 더 떠 정치 검찰 조작 기소 대응 특위 수장으로 이성윤을 임명하며 분란에 분란을 가중하는 행위에 더 이상 용납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한때는 이 마을에도 표심을 얻기 위해 뻔질나게 드나들며 수많은 글을 썼었지만, 지난 당 대표 선거 당시 비판받자 발길을 끊었다"며 "필요할 때는 그렇게 마을을 이용하더니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가? 우리가, 지지자들이 그렇게 만만한가?"라고 했다. 또 "이곳 '재명이네 마을'은 오직 이재명 대통령을 최우선으로 지지하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공간"이라며 "운영자로서 할 수 있는 소심한 조치는 그저 이 공간에서 강퇴하는 것뿐이라 판단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마을은 운영자 개인 것이 아닌, 마을 주민들과 함께 가꿔온 소중한 공간이므로 이 절차에 대해 주민들과 소통하여 진행하고자 한다"며 "그 결과는 온전히 당 대표께서 받아들이시라"고 했다. '재명이네 마을' 매니저는 그동안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이 이 대통령의 행보와 엇박자를 보이며 당내 분란을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 대표가 강행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제안, '1인 1표제' 추진 등을 문제라고 봤다. 이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특검 후보 추천 논란과 '1인 1표제' 관련 중앙위원회 투표 과정에서 제기된 사찰 의혹 등을 강퇴 배경으로 설명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2-23 11: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