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27일 일본 후쿠오카시에서 비대면으로 열리는 '제13회 아시아·태평양 도시서미트 특별판(Asian-Pacific City Summit Special Edition)'에서 이차전지, 바이오, 수소산업 등 미래신산업과 스마트시티 구축, 그린웨이프로젝트 등 포항시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도시정책과 미래비전을 제시한다.
26~27일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회의에는 주최국 일본 후쿠오카를 비롯 14개국 31개 도시가 참가했다.
1일차인 26일에는 기업강연과 '지자체의 자발적 지역보고서'의 주제로 UN HABITAT 세션이 열렸다.
2일차인 27일에는 회원도시 시장들이 네 개의 분과로 나눠 주제발표와 의견교환 시간을 갖는다.
포항시가 참가한 C분과에는 중국 다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태국 치앙마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와 일본 후쿠오카, 오이타시 등 6개국 7개 도시 대표들이 참가해 다양한 도시정책과 비전을 공유한다.
일본 후쿠오카시에서 비대면으로 열리는 '제13회 아시아·태평양 도시서미트 특별판(Asian-Pacific City Summit Special Edition)'에 참가한 이강덕 포항시장이 27일 포항시의 도시정책과 미래비전을 제시한다.[사진=포항시] 2021.10.27 nulcheon@newspim.com |
이 시장은 2일차인 27일 C분과 발표에서 '뉴노멀에 대응하는 도시정책의 새로운 트랜드'의 주제로 포항시의 도시정책과 미래비전을 제시한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포항시가 집중 육성하고 있는 이차전지, 바이오, 수소산업 등 미래신산업을 소개하고 스마트팜, 스마트 양식을 포함한 스마트시티 구축과 시민중심의 도시환경 전환 프로그램인 그린웨이프로젝트를 집중 소개한다.
이 시장은 또 뉴노멀 시대 아·태 도시 간 협력 방안으로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 △초국경 신산업 플랫폼 구축 △아태지역 간 디지털 교류를 제안한다.
아시아·태평양도시 서미트(Asian-Pacific City Summit)는 아시아·태평양지역 도시연계와 네트워크 구축으로 도시 간 상호이해와 협력을 도모키 위해 지난 1994년 일본 후쿠오카시에서 창설됐다.
매 2년마다 회의가 개최되며 포항시는 2008년 중국 다롄시에서 개최한 제8회 회의에서 회원도시로 가입한 후 2012년 제10회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현재 15개국 32개 도시가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