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특검 수용 주장엔 "특별히 언급할 것 없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청와대는 20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의 전두환 전 대통령 관련 발언에 대해 "역사적, 사법적 판단이 이미 끝난 사안"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윤 후보의 전두환 전 대통령 발언에 대한 입장이 있냐는 질문에 "특정 후보의 발언에 대해서 청와대가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원칙적인 답변 먼저 드린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청와대 전경 [사진=청와대] 2021.08.25 nevermind@newspim.com |
앞서 윤 전 총장은 지난 19일 부산 해운대갑 당원협의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을 옹호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그는 "전두환 대통령이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잘못한 부분이 있지만 정치를 잘 했다는 말하는 분들도 있다"며 "호남 분들도 그런 이야기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관계자는 대장동 사건과 관련해 특검을 수용하라는 야권의 목소리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특별히 언급한 바는 없고 검찰과 경찰이 적극적으로 협력해서 수사하라고 한 말씀이 계속 유효하다"고 답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의 만남에 대해서는 "이 지사로부터의 면담 요청이 있었다"면서 "협의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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