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화순군이 투자 유치를 지원하는 등 바이오 스타트업 기업 발굴과 육성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재)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생물의약연구센터에서 화순군·전남도 주최, 생물의약연구센터가 주관한 '전남 바이오 스타트업 네트워킹 데이'가 열렸다.
네트워킹 데이에는 8개 바이오 스타트업 기업, 3개 투자 기업이 참여해 기업 설명회를 진행했다.
기업 설명회에 앞서 생물의약연구센터와 8개 기업은 생물의약연구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시설과 장비 인프라를 활용,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화순군, 바이오 스타트업 기업 발굴 육성...'네트워킹 데이' 개최[사진=화순군] 2021.10.19 ej7648@newspim.com |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 기술사업화 지원 사업'을 통해 발굴한 기술 혁신 창업기업 8개사와 삼성증권, 베이스캠프인베스트먼트,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등 투자사가 참석해 기업의 성과와 비전을 공유했다.
화순백신산업특구 전 주기 인프라와 유기적 연계 지원을 통해 바이오 의약품, 천연물의약품, 의료기기 분야의 우수 아이디어 발굴에서 기술 사업화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를 지원하는 플랫폼 사업이다.
2020년에 추진한 1차 연도 사업을 통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졌지만, 제품화에 어려움을 겪는 8개 창업 기업을 지원해 공정개발, 시제품개발, 특허출원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2021년에는 9개 창업기업을 발굴해 의약품 사업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네트워킹 데이' 행사에 참가한 기업은 ㈜디알큐어(망간기반 항암 방사선 치료 보조제), ㈜케이블루바이오(혈액암 정밀의료 NGS DNAseq 패널 개발), 휴먼앤바이오㈜(우울증 및 자살 진단All in one primer kit 개발), ㈜최현일바이오랩(면역 치료제 개발), ㈜코사이언스(코로나19 신속진단 PCR 키트 개발), ㈜씨앤큐어(박테리아 기반 항암 치료제 개발), ㈜에이엔셀바이오(마이크로 LED 패치형 웨어러블 광역학 치료 의료기기 개발), ㈜레오바이오(당뇨병 진단용 당화혈색소 측정기기 개발)다.
화순군 관계자는 "우리 지역 바이오 스타트업의 성장은 화순백신산업특구의 발전과 백신·바이오산업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우리 지역 바이오 스타트업 기업이 K-바이오를 선도하는 기업을 성장하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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