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삼육대학교는 공현석 동물생명자원학과 교수가 천식 등 호흡기 질환 개선에 유용한 복합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 소재 개발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공 교수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주관하는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사업(시장대응형)'에 선정됐다. 대학·연구기관과 중소기업이 발굴한 우수 연구개발(R&D) 과제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공현석 삼육대 동물생명자원학과 교수. [사진=삼육대] 2021.10.19 min72@newspim.com |
선정된 과제명은 '호흡기 질환 관련 복합 유산균을 이용한 국소성 과민 반응(천식) 개선 기능성 소재 개발'이다.
연구개발비는 2023년 9월까지 2년간 약 6억원 규모로, 약국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그린스토어와 공동 연구를 통해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연구팀은 먼저 구강·폐·장내 마이크로바이옴 간의 상관관계를 규명하고, 후보 유산균 소재를 활용해 비임상 효능평가를 실시한다.
이를 바탕으로 최적의 유산균주 배합 비율을 도출해 구강·폐·장내 환경을 한 번에 개선할 수 있는 복합 유산균 제품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공 교수는 "의약품 및 항생제 사용이 어려운 영유아나, 노인을 위한 건강기능식품으로 활용가능성이 기대된다"며 "프로바이오틱스 신제품을 출시해 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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