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무면허 운전과 음주 측정 거부, 경찰관 폭행 등 혐의로 구속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아들 래퍼 노엘(본면 장용준)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19일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운전·음주측정거부·재물손괴)과 상해,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구속된 장 씨를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무면허 운전과 음주 측정 거부, 경찰관 폭행 등 혐의로 구속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이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2021.10.19 mironj19@newspim.com |
장 씨는 이날 오전 8시쯤 검정색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채 서울 서초경찰서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당시 술 마시고 운전했나', '왜 음주 측정을 거부했나', '조사 앞두고 할 말 없나'는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준비된 차량에 올라타 현장을 떠났다.
장 씨는 지난달 18일 오후 10시 30분쯤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벤츠 승용차를 몰다가 다른 차량과 접촉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다. 이후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장 씨에게 신원 확인과 음주 측정을 요구했지만, 그는 이에 불응하며 경찰관의 머리를 들이받아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앞서 장 씨는 지난 2019년 9월에도 서울 마포구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준법 운전 강의 40시간 수강을 명령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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