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GAM] 테슬라 실적 '먹구름 걷혔다'...순익 2배 기대

기사입력 : 2021년10월19일 07:21

최종수정 : 2021년10월19일 07:21

[편집자] 이 기사는 10월 18일 오후 3시3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월가에서 이번 주 발표 예정인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종목명: TSLA)의 3분기 실적을 놓고 낙관론이 나오고 있다.

견조한 매출 증가세와 판매가격 인상 조처가 공급망 차질에 따른 비용 상승 여파를 상쇄할 것으로 예상된 한편 중국 사업을 둘러싼 우려는 걷힌 것으로 판단됐다.

테슬라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테슬라는 오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주식시장 마감 뒤 3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애널리스트들과 컨퍼런스콜을 가질 에정이다.

조사회사 팩트셋이 집계한 애널리스트 전망치에 따르면 3분기 주당순이익(일회성 항목 제외)은 1.54달러로 전년동기 0.76달러 대비 2배가 넘을 것으로 예상됐다. 매출액은 137억달러로 전년 동기 88억달러에서 55.7% 증가가 관측됐다.

앞서 테슬라의 일론 머크스 최고경영자(CEO)가 부품 부족 등 공급망 차질 문제를 호소한 만큼 관련 사안이 실적에 줄 충격에 관심이 모아진다.

다만 월가의 전문가들은 공급망 차질발 실적 충격에 큰 걱정은 하지 않는 모습이다. 골드만삭스의 마크 딜레이니 분석가는 "3분기 강력한 차량 출하 건수와 판매가격 인상 덕분에 반도체 부족·운임 상승·원자재 가격 상승 등 공급망 문제에서 비롯된 추가 비용의 상쇄는 물론 그 이상을 달성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서 최대 걱정거리로 거론된 중국 실적 우려 역시 해소됐다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올해 첫 수개월 동안 테슬라의 중국 판매는 감소했는데 현지 당국이 안전성과 품질에 대해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이고 니오(NIO) 등 중국 경쟁 업체가 부상한 것이 이유가 됐다.

웨드부시의 댄 이브스 분석가는 "올해 초 테슬라의 중국 판매량은 둔화했는데 9월에는 '강력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먹구름이 걷혔다"고 평가했다. 이어 "중국 판매량 증가는 친환경 관련 수요가 호재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했다.

중국승용차협회(CPCA) 발표에 따르면 지난 9월 테슬라의 차량 판매 대수는 5만6006대(대중국 수출 3853대 포함)다. 회사가 상하이에서 생산을 개시한 약 2년 전 이래 최다로 집계됐다.

테슬라의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 관련 소식에도 이목이 모일 전망이다. 사이버트럭은 내년부터 생산에 들어가 내후년까지 양산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부품 부족 문제로 생산에 차질이 예상되는 만큼 관련 일정이 미뤄질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테슬라 주가는 연초 이후 19.5% 올라 미국 주가지수 S&P500의 상승률 19%와 비슷한 성과를 내고 있다. 다만 최근 3개월 들어서는 30.9% 올라 S&P500의 3.3% 상승을 크게 앞선다. 작년 테슬라는 한 해 동안 743%를 폭등한 바 있다.

투자 정보매체 팁랭크스가 집계한 테슬라에 대한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투자의견 컨센서스는 '중립'이다. 26명 가운데 12명이 매수, 7명이 중립, 7명이 매도 의견을 냈다. 이들의 평균 목표가는 699.81달러로 현재가 843.03달러 대비 17%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문자 논란'에도 '어대한' 기류…국힘 지지층 63.4% 한동훈 지지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 여론조사 결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8.2%로 1위에 올랐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한정지으면 63.4%까지 오르는 등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 기류를 이어가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8~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를 물은 결과 한 전 위원장은 38.2%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조사 대비 2.4%포인트(p) 오른 수치다. 원희룡 전 장관은 10.1%→11.7%로 2위에 올랐다. 뒤이어 나경원 의원(11.0%→8.9%), 윤상현 의원(6.7%→7.2%) 순이다. 없음은 24.9%→28.7%, 잘모름은 3.3%→5.5%다. 연령대별로 보면 한 전 위원장이 만18세~29세(34.7%), 30대(28.3%), 40대(37.6%), 50대(32.7%), 60대(47.7%), 70대 이상(48.8%) 등 전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34.9%), 경기/인천(40.3%), 대전/충청/세종(38.9%), 강원/제주(39.7%), 부산/울산/경남(39.9%), 대구/경북(45.8%), 광주/전남/전북(26.0%) 등 모든 지역에서 한 전 위원장이 우세하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범위를 좁히면 한 전 위원장의 지지율은 63.4%까지 올랐다. 뒤이어 원 전 장관 15.5%, 나 의원 10.7%, 윤 의원 2.2% 순이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월 한 전 위원장에게 보낸 사과 문자에 대해 한 전 위원장이 문자를 '읽씹(읽고 씹음)'했다는 논란이 일자 원 전 장관과 나 의원 등이 일제히 이 문제를 계기로 총공세에 나섰다"며 "한 전 위원장의 지지율은 지난 조사 대비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소폭 하락했으나 전체 국민 여론조사에서는 소폭 상승해 '어대한'지형이 계속 이어져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0%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llpass@newspim.com 2024-07-11 06:00
사진
나토 공동성명 "北, 대러 무기 수출 규탄...양국 관계 심화 큰 우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과 정상회의에 참석한 비회원국 정상들이 10일(현지시간) 공동성명에서 북한과 러시아 군사 협력 강화에 큰 우려를 표명했다. 나토 창설 75주년을 기념해 전날부터 미국 워싱턴DC에서 회의 중인 나토 정상들과 초청된 비회원국 정상들은 이날 채택한 공동성명 '워싱턴 선언문'에서 "우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여러 결의를 위반하는 북한의 (대러) 포탄과 탄도미사일 수출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북한과 러시아 간의 관계가 깊어지고 있는 것을 심히 우려하며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단체 기념촬영 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또한 이들은 북한과 이란이 탄약과 무인기(UAV) 등 직접적인 군사적 지원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침략 전쟁을 부추기고 있다면서 "이는 유럽·대서양 안보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고 전 세계 비확산 체제를 약화한다"고 지적했다. 나토 회의 참석 정상들은 중국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 지속을 가능케 하는 결정적인 조력자(decisive enabler)로 지목, 중국에 러시아가 방위산업에 쓸 수 있는 무기 부품, 장비, 원자재 등 이중용도 물품을 포함한 모든 물질·정치적 지원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중국은 "유럽·대서양 안보에 지속적으로 구조적 도전(systemic challenge)이 되고 있다"며 중국에 사이버 공간과 우주 역량 개발과 활동 면에서 책임 있는 행동을 촉구했다. 1949년 대러 견제 서방 안보협의체로 출범한 나토는 2021년 정상회의 공동성명에서 중국을 새로운 구조적 도전으로 규정한 바 있다.  특히 중국은 핵탄두 등 핵무기를 빠르게 증대하고 있다며 핵무기 위험 감축을 위한 대화에 참여하고 투명하게 관련 정보를 공개해 줄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공동성명에는 나토 회원국 정상들이 오는 11일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아시아·태평양 파트너 4개국(AP4), 유럽연합(EU) 정상들과 "공통의 안보 도전과 협력 분야"를 논의한다면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진행되는 일들은 유럽·대서양 안보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기에 인태 지역은 나토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나토 정상회의 공동성명에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장기 안보 지원 약속'이란 부제의 별도 성명이 담겼다. 나토는 "우크라이나는 장기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우크라이나가 오늘날 러시아의 침략을 물리치고 미래에 이를 억제할 수 있는 군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 안에 최소 400억 유로(약 60조 원)의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우크라이나가 원한 나토 가입과 관련해 "우크라이나의 미래는 나토"라며 우크라이나가 지난 빌뉴스 정상회의 이래 나토 가입 조건 충족을 위한 진전을 이뤘고 "우리는 계속해서 우크라이나의 완전한 통합이란 불가역적인 길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wonjc6@newspim.com 2024-07-11 09:0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