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국토보안부 소속 사이버안보 담당자가 18일(현지시간) 북한이 사이버 공격 능력 강화에 몰두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국토안보부 산하 사이버안보 및 기간시설안본국(CISA)의 브랜든 웨일즈 국장은 이날 미국의 적국들이 미국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위해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전했다.
그는 "북한과 이란과 같은 나라들은 미국에 좀더 정교한 사이버 공격을 감행하기 위한 능력들을 향상시키는데 몰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웨일즈 국장은 중국과 러시아의 경우도 최근 솔라윈즈(SolarWinds)나 마이크로소프트 교환 프로그램에 대한 사이버 공격처럼 정부기관이나 많은 기업들이 사용하는 소프트웨어를 겨냥한 사이버 공격을 계속 감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미국 백악관은 지난13일 30여개 국가 장관과 고위 관리가 참여하는 '반 랜섬웨어 이니셔티브' 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하며 북한, 중국, 러시아 등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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