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음성군이 군에 체류중인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추가 진단검사를 진행한다.
17일 음성군에 따르면 21일 금왕읍과 삼성면 행정복지센터, 22일 대소면과 감곡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외국인 이동선별검사소 오후 3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외국인 코로나 검사.[사진=음성군] 2021.10.17 baek3413@newspim.com |
음성군은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외국인 근로자 코로나19 진단검사 의무화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이 기간 외국인 1만 752명을 비롯해 총 1만 9천403명이 진단검사를 해 외국인 181명을 포함 총 233명의 확진자를 찾아냈다.
군은 행정명령기간 동안 외국인 근로자 확진이 전체의 78%인 점, 그중 102명이 무증상인 것으로 나타나 외국인 근로자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의무화한 행정명령이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외국인 간의 자조모임, 인력회사나 미등록 외국인의 잦은 근무지 이동, 열악한 환경의 공동 주거 생활 등으로 향후 감염이 지속 발생할 것으로 보고 추가 진단검사를 벌인다.
군 관계자는 "자발적 선제검사 참여와 백신접종만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는 지름길"이라며 "코로나19 집단 면역 형성을 위해 백신 예방 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음성군 체류 외국인(미등록 외국인 포함) 1차 접종자는 1만 3천539명이고 46.7%(6647명)가 접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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