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항만공사(BPA)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내년 초 개장 예정인 BPA 해외 물류센터를 KOTRA의 해외 공동물류센터로 지정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부산항만공사 강준석 사장(오른쪽 네 번째)이 14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회의실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유정열 사장(왼쪽 세 번째)과 BPA 해외 물류센터를 KOTRA의 해외 공동물류센터로 지정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부산항만공사] 2021.10.14 ndh4000@newspim.com |
협약으로 양 기관은 해외 현지에 독자적으로 물류센터를 갖추기 어려운 중소 및 중견 수출기업에 안정적인 물류기반을 제공하는가 하면 물동량 확보를 통해 BPA의 해외 물류센터 운영사업의 조기 안정화를 꾀할 수 있는 협력관계가 구축됐다.
KOTRA는 84개국 127곳의 해외공동물류센터를 운영하면서 현지 물류인프라 및 맞춤형 물류서비스 제공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고 있다.
BPA 해외 물류센터가 KOTRA 해외공동물류센터로 지정되면 해당 창고를 이용하는 수출기업들은 KOTRA로부터 물류비용의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
BPA는 내년 1월 개장을 목표로 네덜란드 로테르담 항만 배후단지에 3만㎡ 면적의 물류센터를 건립 중이다.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지역 프로볼링고(Probolinggo)항과 스페인 바르셀로나항 배후물류단지(Zal Port)에서도 물류센터 운영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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