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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이재명, '대장동 게이트'로 무능·부패 드러나…국감 자료 제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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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성남시청, 국감 자료 제출 요구 협조해야"
"유동규, 직책 내린 사람 밝혀야…최고수장 의심"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무능과 부패가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이 후보는 원래 도덕성으로 인정받는 후보라기보다 업무 추진력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후보"라며 "대장동 건과 관련해서 이 후보는 무능과 부패 중 최소 하나는 걸렸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대장동게이트 특검 추진 천막투쟁본부 출정식'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1.10.08 leehs@newspim.com

이 대표는 "무능이라는 것은 도정과 시정을 책임지는 사람으로서 화천대유식 개발이 가진 맹점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것"이라며 "만약 본인이 설계해 모든 판을 짰다. 소위 1번 플레이어라는 것이 밝혀지면 부패 프레임까지 씌워지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이어 "무능이냐 부패냐. 아니면 둘 다냐에 대해 이 후보가 지금까지 성남시장, 기초단체장 선거 때 관심을 못 받아서 검증이 잘 안된 것"이라며 "무능프레임이 이번에 제대로 들어갔기 때문에 저희 입장에선 할 게 많다"고 힘줘 말했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 12일 경기지사직을 유지한 채 국정감사에 출석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국민의힘은 대장동 게이트와 관련해 이재명 후보를 철저히 검증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대표는 "국민들께서 아셔야 하는 것이 국감장에 나오기 전 야당에서는 많은 제출을 요구한다"라며 "그러나 이 후보가 국감에 참석하는 것과 별개로 경기도청과 성남시청의 자료 제출은 협조적이지 않다. 자료가 없는 상황에서 저희가 어떻게 감만으로 얘기할 수 있겠나"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 후보가 국감장에 나오긴 하지만 정보는 주지 않는 장면을 원하는 게 아닌지 의심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청와대서 검찰과 경찰을 향해 신속히 수사하라고 지시한 것에 대해 "기본적으로 검찰과 경찰, 국가수사본부는 대통령이 어떤 의지를 밝히더라도 긴가민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과거 윤석열 후보를 검찰총장으로 임명하면서 성역 없는 수사를 하라고 했다. 그런데 나중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수사하니까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감찰을 통해 윤 후보를 괴롭혔다. 많은 사람들 입장에선 검찰과 경찰을 봤을 때 성역 없는 수사를 하라고 하더니 찍어서 괴롭힌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일갈했다.

이 대표는 권순일 전 대법관과 관련해 "최근 인상적인 판결은 이 후보에 대한 무죄취지의 파기환송"이라며 "그분이 도대체 왜 필요한지 모르겠다. 또 박영수 전 특검도 왜 필요한지, 박 전 특검의 딸은 왜 거기서 근무하는 것인지 의문사항"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가 대법원을 자주 다녀간 것에 대해 "김만배 씨가 권 전 대법관을 만난 이유가 있을 것"이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 대표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에 대해 "유 전 본부장은 자신에게 직책을 내린 사람인지 밝혀야 한다"며 "화천대유건은 국가 토지수용권을 경기도와 성남시에 위임해 땅을 싸게 수용해서 비싸게 팔아 돈을 챙긴 사건이다. 여기저기서 행정권력이 개입할 가능성이 많다. 최고수장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이 후보를 저격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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