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송이 채취 중 길을 잃은 80대 여성이 실종 신고 12시간만에 소방당국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8일 경북 영덕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15분쯤 영덕군 화천리 국사봉 일대서 송이 채취에 나간 A(여, 84)씨가 실종됐다는 신고를 받았다.
경북 영덕소방서 구조대원들이 실종자 수색에 앞서 상황을 공유하고 있다.[사진=영덕소방서] 2021.10.08 nulcheon@newspim.com |
영덕소방서는 긴급구조 통제단을 가동시키고 영덕군과 영덕경찰서 등 수색 구조 인원 143명(소방40명, 의소대50명, 영덕군43명, 경찰10명)과 장비 13대를 동원해 수색에 나서 실종 신고 12시간만인 8일 오전 7시 35분쯤 A씨를 발견.구조했다.
A씨는 건강이 양호한 상태로 확인됐으며 가족에게 인계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송이 채취 중 길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태준 영덕소방서장은 "발빠른 소방력 투입과 민관협조로 실종자를 발견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신속한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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