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신수용 인턴기자 = 한국필립모리스는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담배연기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하기 위해 흡연실을 설치해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영화의 전당 두레라움 광장에서 전자담배 전용 공간인 '베이핑룸'과 일반담배 전용 공간인 '스모킹룸'이 각각 운영된다.

이번 부스 설치는 '담배연기 없는 미래(Smoke-Free Future)' 실현을 위해서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영화제를 찾는 방문객들이 담배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담배연기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한다는 방침이다.

각 베이핑룸과 스모킹룸 내부에는 재떨이 등 전용 쓰레기통을 구비해 꽁초 쓰레기가 길거리에 버려지는 것을 방지한다.

또 부스를 관리하는 인력을 배치해 내부 시설과 부스 주변 환경을 청결하게 관리할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관련 규정을 준수하면서 안전을 위해 각 공간의 환기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설계했다.

방역 당국 지침에 따라 안심콜 출입관리를 도입했다. 해당 베이핑룸과 스모킹룸은 7일부터 14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될 예정다.

부산국제영화제가 폐막한 이후에는 지역사회와 시민들을 위한 필요 공간에 정비 후 기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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