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라닉스가 중국 심천에서 열린 '2021 세계디지털경제산업대회(Elexcon 2021)'에 참가했다고 6일 밝혔다.
중국 임베디드 엑스포(Embedded Expo)에서 개최한 이번 2021 세계 디지털경제산업대회는 지난달 27~29일까지 진행됐으며 이 중 국내 기업 부스는 한국반도체협회에서 주관하여 진행됐다. 이날 라닉스는 자사 제품들을 전시하고, 이 중 중국 ETC용 DSRC 통신 칩인 'THoTH-Ⅱ'(速龙)를 가장 중점적으로 선보였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9월 27~29일까지 중국 심천에서 열린 '2021 세계디지털경제산업대회'의 라닉스 부스[사진=라닉스] 2021.10.06 lovus23@newspim.com |
DSRC 통신 기술이란 자동차 전용 단거리 무선 통신 기술로서, 국내에서는 Hi-Pass(하이패스)로 통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차량을 출고하기 전에 미리 기본적으로 장착하여 나가는 비포 마켓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라닉스는 국내 DSRC 비포마켓의 점유율 91%를 차지하고 있다.
라닉스는 중국 시장 진출 관련 현지 대응 강화를 위해 현지 법인 설립을 올해 초 완료했다. 중국의 경우 차량 출고 후 직접 단말기를 구입하여 차량에 장착시키는 애프터 마켓의 비율이 100%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은 ETCS 산업 분야에 관련하여 도로 교통체증의 심각성을 개선하고자 기존 자체적 톨게이트 과금 MTC 2개 라인만 남겨두고 향후 2년 내 ETCS 제품 장착율을 90%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국가적 정책 방향을 발표한 바가 있다.
라닉스 관계자는 "비포 마켓에 최적화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당사에게 중국의 ETCS 비포 마켓에서의 위협적인 경쟁상대는 없는 실정이다. 자국산 제품에 대한 애정이 깊은 중국민의 정서와 국가정책을 충분히 이해하고 철저한 현지화사업전략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간다면 당사의 중국시장 진출은 원화히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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